IBK 패밀리

IBK동호동락

언제나 돌진하는
축구공의 자세로

축구동호회 쾌남FC
글 · 윤소정   사진 · 김세명   영상 · 윤승현

초록 잔디밭을 누비는 동안 아무 걱정도, 아무 잡념도 들지 않는다.
오직 공과 동료의 발만 보일 뿐.
축구장을 누비며 계절의 기척을 바로 가까이에서 느끼고 있다는 쾌남FC를 만나봤다.

  • #축구동호회
  • #쾌남FC
  • #우승컵
  • 춘천지점 송해용 과장
  • 원주지점 이강희 과장
  • 화성팔탄지점 안홍석 과장
  • 오포지점 이철순 대리
  • 화성마도지점 고승수 대리
  • 화성장안지점 김관희 대리
  • IT시스템운영부 이덕현 대리
  • 구로동지점 이동건 대리
  • 마들역지점 정재웅 과장
  •  화성발안지점 이효휘 과장
  •  자금운용부 조성민 과장
  •  브랜드전략부 김태준 대리
  •  남구로지점 이건희 대리
  •  죽전지점 임동현 과장
  •  용인서천동지점 조성진 대리
  •  안전관리실 이찬섭 대리
  •  원주지점 신대철 대리
  •  독산동지점 이상훈 과장
  •  부천테크노지점 김준호 대리
  •  화성송산지점 김동건 대리
  •  고산중앙지점 박정수 대리
  •  화성팔탄지점 최윤성 대리
  •  구로동지점 황인호 과장

Q. 동호회 소개 및 만들어진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쾌남FC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IBK축구동호회로 2014년 노조위원장배 축구대회를 계기로 정식 창단되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동호회이기에 유구한 전통이 있는 IBK 역사에 비추어보면 신생 동호회에 속하지만, 현재 7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조배 우승은 물론 수도권배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축구동호회입니다.

Q. 동호회 가입 조건이 있을까요?

A. 특별한 가입 조건은 없습니다. 나이와 실력은 물론, 성별에 상관없이 축구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IBK인 누구나 쾌남FC의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축구는 하고 싶은데 어디서 누구랑 할지 모르겠다’라고 생각을 종종 하셨다면 바로 연락하세요! 또 ‘축구’이기 때문에 동호회 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휴일 오전에 운동하기 때문에 가정과 육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Q. 직장인이라 평소 연습 및 활동이 어려우실 것 같아요.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 가요?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직장인 동호회 특성상 평일보다 주말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인기를 끌면서 축구장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동호회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쾌남FC는 매달 마지막 주에 회원들과 소통해 다음 달 스케줄을 조율해 이러한 불상사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Q. 동호회 활동이 회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긍정적인 영향이 대부분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유명한 일화인 “명보야 밥 먹자”를 아시나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축구장에서는 누구나 동등하다.
대화는 반말로 하고 서로 이름을 불러라”라고 말한 것처럼 쾌남FC도 운동장에서 직위를 막론하고 동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친근하게 부르다 보니 회사를 딱딱하게 바라보지 않게 되어 동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대화도 나누고 땀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Q. 동호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아무래도 ‘2024년 IBK 노동조합 위원장배 동호인 축구대회’가 아닐까요? 목표했던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고, 경기를 뛰는 회원과 뛰지 않는 회원 그리고 동호회원들의 가족들도 모두 참석해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더 뜻깊은 대회로 기억에 남습니다.

쾌남FC도 운동장에서 직위를 막론하고 동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Q. 이번 IBK 노동조합 위원장배 동호인 축구대회에 참가하셨죠. 우승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우승까지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뒤, 동호회 인원에 맞게 팀을 구성해 연습경기를 하고, 단체 채팅방을 통해 축구장 내에서의 움직임 등과 관련된 유익한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축구에 몰두한 결과 사내에서 역사 깊고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하는 IBK 노동조합 위원장배 축구대회에서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Q. ‘쾌남FC’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과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A. 축구는 여러 명이 참여하는 매우 동적인 스포츠이기에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하길 바랍니다. 동호회는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운영되는 만큼 지금처럼 많은 참여와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하반기에 또 다른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축구 연습에 더 정진할 계획입니다. 또 회원들의 가족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축구에 관심이 있으나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IBK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최근 황선홍 감독이 “메시도 혼자면 우승하지 못했다”라고 인터뷰한 적 있습니다. 그만큼 축구는 팀 스포츠이고, 잘하는 선수 한 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한 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하고 싶은 열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도전하세요! 쾌남FC가 여러분의 축구 인생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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