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에서 플랜트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 기업으로 성장하다
㈜우진이엔지는 대형철강 프레임을 제작·공급하는 기업이다. 1984년 창립 후 40여 년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과 신뢰성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성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우진이엔지는 ‘정직과 근면’이라는 사훈 아래 기술과 품질을 최대의 자본으로 성장하여 1989년도에 대우중공업㈜의 1차 협력업체로 등록되었으며, ISO9001을 기반으로 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휠로더프레임 및 지게차 프레임, 굴삭기 CENTER 프레임 등 각종 중장비의 용접 제관부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신 특수장비인 PLASMA 절단기, NC 산소절단기, LASER 절단기, CNC레디알 MVC 등과 국내 최대급인 3000TON/2000TON CNC 절곡기 등을 보유하고 대형철강 가공시장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우진이엔지는 1984년 서정범 대표가 1인 기업으로 창업한 회사였다. 식품 대기업에서 13년 근속한 그는 자동차 부품업체를 차리기 위해 회사를 나왔지만 계약이 엎어지며 제조업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당시 식품회사 경력만 있던 그는 도면도 볼 줄 몰랐고, 혼자철판을 사다가 잘라서 납품하면 “삐뚤빼뚤해서 못 쓰겠다”며 타박을 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현재 ㈜우진이엔지는 플랜트 분야를 선도하는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로서 다양한 형태의 초대형 절곡 및 제관 등 플랜트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40년간 이어온 ‘고품질’에 대한 고집
㈜우진이엔지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휠로더, 굴삭기 등의 ‘건설기계’, 지게차 등의 ‘산업차량’, 현수교, 거푸집, 고소작업차 등의 ‘플랜트’ 등 다양하다. 특히 불량률이 낮기로 유명한데, 이 부분은 출렁다리의 플랜트제작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우진이엔지는 국내 출렁다리에 들어가는 플랜트 공급의 90%를 담당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불량률은 어느 제품에서도 중요하겠지만 특히 출렁다리를 만들 때 중요합니다. 생명과 직결되는 요소니까요. 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 ‘불량률 제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품질에 대한 ㈜우진이엔지의 고집은 서정범 대표가 회사를 설립한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철판가공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창업했기에 처음에는 제품의 품질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철판을 절단한 뒤 용접 등 후작업을 거쳐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해 완성된 ‘제품’을 납품했다. 만족스러운 제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집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대표인 그가 우직하게 ‘고품질’을 고집하자 그 신념이 직원들 사이에 퍼져나갔다.
물론 대표 한 사람의 고집으로 고품질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직원이 늘어나면서부터 서정범 대표는 불량률을 낮추기 위한 유기적인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주력했다. 팀별로 불량률을 집계하거나 불량률을 줄였을 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여러 가지 방식을 도입했는데, 가능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열심히 하는 만큼 보답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종업계에 비해 15% 정도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애사심은 월급에서 나오는 것 아닙니까(하하)? 직원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보답하는 데 월급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게 되니까요. 급여 시스템 덕분에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진이엔지의 특장점
직원이 우리의 경쟁력이다
㈜우진이엔지에는 3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많다. 회사를 나간 직원 중에서도 독립한 뒤 협력업체로 관계를 유지하거나 계약직 형태로 업무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정범 대표는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우진이엔지는 ‘직원이 키운 회사’라고.
직원복지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복지가 ‘전세자금 지원’이다. “전세자금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어요. 회사가 문래동에 있다가 1988년도에 인천으로 내려오면서 법인을 설립했어요. 당시 저는 사업자금을 마련하느라 집을 팔고 전세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 직원들은 모두 월세를 살고 있더라고요. 그때 직원이 7명이었는데, 함께 고생하는 직원들을 ‘그냥 둘 순 없겠다’는 생각으로 다 전세로 바꿔줬어요. 일단 돈을 빌려주고 월급에서 공제하는 방식이었죠.”
이때 생긴 전세대출 제도는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우진이엔지의 직원이라면 누구나 집을 구입하거나 전세자금이 필요할 때 별다른 조건 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품질’에서 부가가치를 확보해 성장한 기업답게 ㈜우진이엔지는 언제나 ‘경쟁력 확보’를 회사의 첫 번째 미션으로 여기고 있다.
“지금은 무한경쟁 시대죠. 철강가공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철강 제품이 많이 들어오고 있거든요. 하지만 우리만의 경쟁력이 확보되어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안정적인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적자가 나지 않고 이익을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고품질을 지향하고, 제품을 만드는 직원들 존중하며 우리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도리고 기본이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서정범 대표가 고집해 온 ‘품질’을 지키고 ‘사람’을 존중하는 길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길 아닐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우진이엔지의 미래를 응원한다.
Mini Interview 1
㈜우진이엔지 서정범 대표이사
IBK는 신의를 잘 지키는 파트너,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 Q 대표이사님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 A 사업자등록도 없이 일을 시작해서 현재의 우진이엔지를 만들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기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경쟁력을 확보’해야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처음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누구보다 ‘품질’에 가치를 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직원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며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우진이엔지의 가장 큰 보물은 ‘직원’이고, 이 직원들이 만드는 제품의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Q IBK기업은행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 A 남동인더스파크지점이 개점하면서부터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원래 IBK기업은행과 거래하고 있었는데, 남동인더스파크지점이 개점하면서 이곳의 1호 고객이 되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신의를 잘 지키는 파트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돈에 있어서는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고 좀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신의 있는 IBK기업은행의 성향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IBK기업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이후로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있습니다. 첫번째라는 것이 참 소중한 인연인 만큼 앞으로도 이런 신뢰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Mini Interview 2
남동인더스파크지점 이현수 지점장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우진이엔지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 Q 남동인더스파크지점을 소개해주세요.
- A 남동공단의 중심에 있는 남동인더스파크지점은 남동산단WM센터와 남동중견기업센터, 심사센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있어 서로 협업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동인더스파크지점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동료로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동시에 따뜻한 분위기에서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해 온 지점입니다. 남동인더스파크지점 1호 고객인 ㈜우진이엔지와도 끈끈한 사이를 자랑하는데, 주기적으로 전 직원이 대표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전 직원이 참여할 정도로 돈독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 Q ㈜우진이엔지의 비전과 강점은 무엇일까요?
- A ㈜우진이엔지는 우리 경제의 기반을 담당하는 경쟁력 있는 회사입니다. 사실 회사의 경쟁력은 구성원 하나하나가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소화할 때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대표님이 그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해 놓으셨어요. 그래서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이를 통해서 회사가 발전하는 선순환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뛰어난 한 사람의 역량이 아니라 유기적인 시스템 안에서 모두의 시너지를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속 성장의 비결이자 ㈜우진이엔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