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OEM 기업에서
자체 브랜드 ‘요리여왕’의 기업으로!

㈜해마글로벌은 1986년 설립된 ㈜해마가 모기업이다. ㈜해마는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신념 아래 37년 동안 각종 조미료 및 소스류 제품을 생산하며 탄탄하게 성장해온 기업이다. ‘꽃게랑’, ‘보크라이스’, ‘게맛살’ 등의 다양한 제품을 OEM으로 생산해 납품하였으며, 현재도 국내 여러 대기업 및 유기농 친환경 마켓과 함께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해마글로벌은 제품의 유통과 수출, 그리고 제품 브랜딩을 책임지고 있다. 2016년부터 ㈜해마글로벌을 이끌어오고 있는 김지훈 대표는 ㈜해마의 마케팅팀 이사직도 수행하고 있다.

“㈜해마는 생산뿐 아니라 직접 연구·개발까지 책임지는 ODM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첫 브랜드 제품은 2014년 출시된 ‘마시하나’입니다. 중소기업이 브랜드만으로 대기업과 경쟁한다는 건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더욱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 고전을 면치 못했죠. 그런데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자체 브랜드로 승부해도 승산이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시하나’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요리여왕’이란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다가섰습니다.”

요리를 더 쉽고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복합조미식품 브랜드 ‘요리여왕’은 끓는 물에 한 알을 넣기만 하면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주는 ‘알육수(8종)’, 국산 멸치와 다시마의 풍미를 진하고 깔끔하게 살린 ‘멸치육수티백’, 고단백 식품인 황태에 고추장·버터·청양간장마요 등의 양념을 발라 열풍 건조 시킨 ‘너황태반했어(6종)’ 등의 다채롭고 이색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때마침 국내 캠핑문화의 더 큰 확산과 함께 ‘요리여왕’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고, ‘2023 고객이 신뢰하는브랜드대상’ 식품(복합조미식품) 부문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올해가 6년 연속 수상이다.

엄격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
성장 동력이 되다

㈜해마글로벌이 이처럼 브랜딩에 집중하는 이유는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덕분이다. 김지훈 대표는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기술력 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 R&D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가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핵심 요인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기업들 대부분이 제품 생산에 있어 통계적 품질관리(Statistical Quality Control)를 적용하는 반면, 저희는 제로 품질관리(Zero Quality Control)를 지향합니다. 사람이 먹는 식품은 단 1%도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된다는 원칙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건 2004년 발생한 만두소 관련 파동과 2005년 중국산 김치 파동 이후였다. 하지만 ㈜해마글로벌은 이미 2002년에 HACCP 인증을 획득했을 만큼 품질에서 매우 엄격하고 철저했다. 가격 경쟁이 극심한 시장에서 품질을 위해서라면 이윤도 포기할 만큼 ‘품질경영’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2008년에는 중국의 멜라민 파동까지 발생하면서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었을 때 해마글로벌은 오히려 매출이 매우 상승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기업들이 마진을 남기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공급업체를 찾았다면 식품 파동 이후에는 품질을 우선시하는 곳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2008년 해마글로벌은 매출 신화를 기록했습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품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현재 ㈜해마글로벌은 ‘요리여왕’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요리여왕 계정과 네이버 동영상을 통해 요리여왕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알육수 광고 촬영도 마쳤다.

“조미료는 보통 40~50대의 주부들이 주로 사용하는 식료품이었지만 요리 트렌드의 변화로 다양한 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입니다.”

㈜해마글로벌의 특장점

끊임없는 혁신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힘찬 내일을 열어가다

김지훈 대표는 소통의 조직 문화와 ‘일하기 재밌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7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유튜브 채널 ‘출근할 결심’을 운영 중이다. ‘출근할 결심’에는 직원들의 소소하면서도 재미있는 ‘직딩 라이프’가 솔직하게 담겨 있다.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제 사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해마글로벌은 직원들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개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회사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직원들 스스로 일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또 직원들이 재밌고 즐거워야 회사도 성장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김지훈 대표는 ㈜해마글로벌의 성장 동력은 품질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서 품질이란 비단 제품의 품질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조직을 만들어가는 ‘사람과 조직의 품질’까지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

“현재 저희 제품은 방콕,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해마글로벌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품 혁신에 지속적인 힘을 기울이고, 국제적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혁신과 고객 중심 가치 창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힘찬 행보를 이어 나갈 ㈜해마글로벌의 내일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