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패밀리

히든챔피언

당신의 삶에 건강 한 스푼
‘그릭데이’

㈜스위트바이오 오종민 대표
신당역지점 거래 기업
글 · 한율   사진 · 박시홍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그릭요거트가 주목받고 있다.
아침 식사로도 손색없고, 디저트로도 좋은 그릭요거트 ‘그릭데이’를 만드는 ㈜스위트바이오 오종민 대표를 만났다.
국내에서 팬덤까지 보유한 ㈜스위트바이오가 올해부터는 그릭요거트의 불모지로 불리는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위트바이오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들어보니 머지않아 전 세계에서 ‘그릭데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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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고민, 그릭요거트에서 답을 찾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스위트바이오는 ‘먹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식품 제조·유통 전문 스타트업이다.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로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전에는 대기업 금융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투자와 관련된 프로젝트팀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때 창업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사업에 관한 스토리를 학습하면서 재미와 활력을 느끼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사실 대학 시절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오종민 대표는 과감히 회사를 떠나 스타트업을 차리면서 간편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그릭요거트에 주목했다.

“우연히 그릭요거트를 알게 됐는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흥미로운 사업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2005년 무렵 미국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룬 요거트 브랜드 ‘초바니’의 사례를 찾아보며 건강한 요거트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결국 저만의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업 아이템으로서 ‘그릭요거트’에 대한 믿음은 있었지만, 확신이 필요했던 오종민 대표는 여의도에 가판대를 놓고 직접 만든 그릭요거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의 솔직한 반응을 토대로 제품을 개선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오종민 대표는 2016년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3평 남짓의 작은 가게를 얻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1년 후 1호점은 17평 매장으로 확장, 2018년 홍대점, 2019년 성신여대점을 오픈하면서 ㈜스위트바이오는 빠르게 성장했다.

‘진실함’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고집

국내 2030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데 성공한 ㈜스위트바이오는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으며 빠르게 국내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스위트바이오만의 ‘제품력’ 덕분이다. 그리스 전통 공법을 따르되, 그릭데이가 자체 배합한 유산균을 첨가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품을 개량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

그릭데이의 주요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원유에 자체 개발한 복합 유산균만을 넣어 발효시킨 ‘시그니처’와 오랜 시간에 걸쳐 단백질을 남기고 유당과 수분을 천천히 빼내는 ‘그리스 전통 스트레인 공법’을 통해 오리지널 그릭요거트 맛을 즐길 수 있는 ‘라이트’가 있다. 유청을 70% 제거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은 라이트는 우유의 고소한 맛과 풍미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청을 85% 제거해 라이트보다 꾸덕꾸덕한 질감의 시그니처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스위트바이오는 ‘그릭드링크’, ‘수제 그래놀라(7종)’, ‘그릭모나카’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위트바이오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진실함’과 ‘진정성’입니다. 스위트바이오는 건강한 제품만을 고집합니다. 제품이 고객의 건강에 실제 도움이 되는지, 건강하면서 맛있어서 계속 먹을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유행을 좇기보다는 사람들이 꾸준히 습관처럼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 점이 다른 브랜드들과 구별되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위트바이오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BYOB DAY’를 진행하는데, 이는 그릭데이 매장에 개인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전 메뉴를 500원 할인해주는 캠페인이다. 또 개인 용기 지참 시 200원 할인은 상시 진행한다. 이외에도 그릭데이의 용기가 한 번 쓰고 버려지지 않도록 리사이클링 화분 만들기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위트바이오는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소비자들의 의식을 바꾸고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스위트바이오의 특장점

글로벌 기업의 포부를 안고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행보가 시작되다

오종민 대표는 ‘그릭데이는 찐팬과 함께 성장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마케팅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면서 입소문만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보내오는 그릭요거트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더 맛있고, 더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스위트바이오가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이유다.

“아무래도 고객들이 저희에게 보내주는 좋은 반응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돌고 돌아 그릭데이’, ‘쟁여템’은 고객들의 리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말들입니다. 그릭데이는 매장 위치를 정할 때도, 인스타그램에 ‘그릭데이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물었습니다. 그렇게 서울대점이 생겼죠.”

국내 발효유 시장 규모는 2026년 2조 2,498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스위트바이오는 그릭데이가 가진 브랜드의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그릭데이 팬덤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산 공정의 완전 자동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도 전통 그릭요거트를 확산하고자 한다. 그 첫 시작이 일본진출이다. 이미 일본 법인을 설립했고, 도쿄 내에 1호점을 세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16년 그릭데이가 국내에 처음 정통 그릭요거트 시장을 열어 지금까지 성장해왔듯이, 앞으로 해외에서도 폭발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 품질 면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있고, 시장 확장성도 있기에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에요. 그릭데이의 궁극적 목표는 100년 동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릭요거트’하면 떠오르는 대명사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앞으로 ㈜스위트바이오의 행보는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최고의 품질’에 가치관을 두고 ‘건강한 맛’에 대한 신념을 꺾지 않고 묵묵하게 걸어온 오종민 대표와 세계 속으로 더 멀리 나아갈 ㈜스위트바이오의 내일이 기대된다.

Mini Interview 1

㈜스위트바이오 오종민 대표

기업을 생각하는 IBK기업은행의 진정성‘우리 편’이 있다는 생각에 큰 힘을 얻습니다.
Q 대표님의 경영 철학이 궁금합니다.
A ㈜스위트바이오는 건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가가 높더라도 최대한 원물을 살린 형태 또는 가공이 최소화된 형태로 제품을 만들 것(재료)’, ‘다른 제품에서 얻을 수 없는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할 것(영양)’, ‘맛있어서 고객이 지속해서 찾을 것(맛)’ 이 세 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스위트바이오 직원 모두는 건강한 음식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과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 IBK기업은행과의 인연을 소개해주세요.
A ㈜스위트바이오는 2018년 경기도 김포에서 소규모 임차 공장으로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좀 더 큰 규모의 공장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임차하던 공장 인근에 산업단지가 개발돼 토지를 분양받고 공장을 짓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공장 신축에 대해서는 경험이 전무해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거래처를 통해 IBK기업은행을 소개받았습니다. 덕분에 토지구매부터 건축설비까지 꼼꼼한 자문을 받으며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건축을 진행하는 데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이나 계약서 작성 시에 확인해야 할 사항까지 알려주셔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IBK기업은행은 ㈜스위트바이오를 지속적으로 응원해주고 있는데, 그게 큰 힘이 됩니다. ㈜스위트바이오는 IBK기업은행의 지원과 응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를 창출하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또한 IBK기업은행과의 소중하고 고마운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

Mini Interview 2

신당역지점 이혜숙 지점장

건강한 맛에 대한 진정성으로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섭렵할 ㈜스위트바이오를 힘껏 응원합니다!
Q 신당역지점을 소개해주세요.
A 1961년 IBK기업은행의 태동과 함께 시작된 신당역지점은 서울중앙시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앙시장 뿐만 아니라 황학시장, 백학시장이 삼면으로 둘러 쌓여있죠. 그래서 고령층 고객이 많은 편이고, 오랫동안 거래를 이어가는 고객도 매우 많습니다. 신당역지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현재 총 1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다양한 세대로 구성이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소통이 잘 돼 즐겁고 행복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스위트바이오의 비전과 강점은 무엇일까요?
A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가 ‘그릭데이’의 성공 요인이 아닐까요? 소규모 개인 사업자로 시작해 눈부신 성장을 이어온 ㈜스위트바이오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 높은 기업입니다. 지금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오종민 대표의 저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위트바이오가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에 깊이 공감하는 직원들의 열정이 ㈜스위트바이오의 내일을 열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더 큰 약진을 이어가는 ㈜스위트바이오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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