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컬쳐

우리말 한 걸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담의 완성은
‘갓벽’한 맞춤법

글 · 편집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이번 새해, 어쩐지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진심이 담긴 덕담 한마디 어떠세요?
마음을 울리는 덕담이 한 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겁니다.
이 감동 가득한 덕담에 ‘완벽함’이 빠질 수 없죠!

  • #맞춤법
  • #명절잘쇠세요
  • #다음주에봬요

돼길(X)

되길(O)

진심을 담아 새해 인사를 남겼지만, 맞춤법이 틀렸다면? 그만큼 민망한 상황이 없죠. 돼는 ‘되어요.’의 준말로, 사용법이 헷갈린다면 ‘되’를 대신해 ‘하’를, ‘돼’ 대신 ‘해’를 넣어 발음했을 때 어색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바랩니다(X)

바랍니다(O)

바라다는 ‘바라’의 기본형으로 본인이 생각한 대로 어떤 일이나 희망 등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바래다는 ‘바래’의 기본형으로 색이 변하거나 빛깔을 희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소망을 나타낼 땐 바라다를 사용하면 됩니다.

웬지(X)

왠지(O)

‘왠지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아요.’라는 말 종종 들어보셨을 텐데요. 왠지는 ‘왜인지’를 줄인 말로, ‘왜 그런지 모르게’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왠’은 왠지를 제외하고는 쓰이는 일이 없으니 외워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쇄(X)

쇠(O)

‘명절 잘 쇠세요.’라는 말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때문에 메시지를 보낼 때 한 번 더 고민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쇠다.’의 활용형을 알고 있으면 쓰임을 단번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쇠다.’의 활용형인 ‘쇄’는 ‘쇠어’가 축약된 말로 ‘명절을 쇠다.’, ‘이번 명절은 어디서 쇄?’로 쓸 수 있습니다.

뵈요(X)

봬요(O)

설 연휴를 앞두고 직장 동료들과 나누는 필수 대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뵈요.’와 ‘봬요.’가 헷갈려 문자를 하다 멈칫하고 ‘뵙겠습니다.’라고 고쳐 쓴 적 있으실 텐데요. ‘뵈’ 자리에 ‘뵈어’를 넣어 본 후, 쓰임이 적합하면 ‘봬’를, 어색하다면 ‘뵈’를 넣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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