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길(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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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길(O)
진심을 담아 새해 인사를 남겼지만, 맞춤법이 틀렸다면? 그만큼 민망한 상황이 없죠. 돼는 ‘되어요.’의 준말로, 사용법이 헷갈린다면 ‘되’를 대신해 ‘하’를, ‘돼’ 대신 ‘해’를 넣어 발음했을 때 어색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바랩니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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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랍니다(O)
바라다는 ‘바라’의 기본형으로 본인이 생각한 대로 어떤 일이나 희망 등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바래다는 ‘바래’의 기본형으로 색이 변하거나 빛깔을 희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소망을 나타낼 땐 바라다를 사용하면 됩니다.
웬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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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O)
‘왠지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아요.’라는 말 종종 들어보셨을 텐데요. 왠지는 ‘왜인지’를 줄인 말로, ‘왜 그런지 모르게’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왠’은 왠지를 제외하고는 쓰이는 일이 없으니 외워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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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O)
‘명절 잘 쇠세요.’라는 말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때문에 메시지를 보낼 때 한 번 더 고민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쇠다.’의 활용형을 알고 있으면 쓰임을 단번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쇠다.’의 활용형인 ‘쇄’는 ‘쇠어’가 축약된 말로 ‘명절을 쇠다.’, ‘이번 명절은 어디서 쇄?’로 쓸 수 있습니다.
뵈요(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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봬요(O)
설 연휴를 앞두고 직장 동료들과 나누는 필수 대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뵈요.’와 ‘봬요.’가 헷갈려 문자를 하다 멈칫하고 ‘뵙겠습니다.’라고 고쳐 쓴 적 있으실 텐데요. ‘뵈’ 자리에 ‘뵈어’를 넣어 본 후, 쓰임이 적합하면 ‘봬’를, 어색하다면 ‘뵈’를 넣어서 사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