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선도하는 부서

2020년 7월 신설된 혁신금융부는 ‘혁신’이란 이름에 걸맞게 기존 금융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금융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그 변화를 선도해나가는 부서다. 빨라진 산업구조 개편과 제2벤처·창업 붐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은행권 최초로 투자와 융자를 결합한 ‘IBK벤처대출’을 출시하여 혁신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술금융과 IP담보대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 및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고, 기술력있는 벤처·스타트업에 대출 및 투자,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 신설을 추진 중이다.

Innovation

46명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총 4개 팀으로 이뤄진 혁신금융부는 ‘혁신기업지원’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세분화된 가치를 실현 중이다. 먼저, 혁신금융기획팀은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 신설 등 혁신금융 관련 신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또 담보여력이나 재무성과가 미흡한 기업일지라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면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혁신기업우대지원 제도를 운용 중이다.

혁신금융지원팀은 투자자산 모니터링과 간접투자자산 운용사 평가 등 모험자본 투자의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 건이 생기면 투자협의회 심사 및 규정 준수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기술금융 관련 대내외 평가를 담당하는 혁신금융추진팀은 IP담보대출 및 기술금융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술 보유 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혁신기술기업을 원활하게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AI를 통한 창업기업의 성장경로를 분석하는 미래성장모형을 개발 중이다.

마지막으로 이공계 박사, 변리사, 대기업 연구원 출신의 기술평가전문위원이 상당수 자리한 기술벤처팀은 영업점에 익숙한 TCB 기술평가와 더불어 투·융자 복합금융 상품인 ‘IBK벤처대출’로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금융부를 이끄는 도전 정신

혁신금융부는 최근 눈에 띄게 심화된 벤처투자시장 위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 ‘IBK벤처투자’는 민간지원이 부족한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회사로 지난해 1월 논의가 시작된 이후 1년 만에 법인설립을 완료하여, 오는 4월 4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IBK벤처투자’는 앞으로 3년간 5,0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혁신금융부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재무성과와 담보 부족으로 현행 여신심사체계 상, 대출이 어려운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IBK벤처대출’을 출시해 작년 한해 시범사업기간 동안 총 104건, 807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또 혁신금융부는 올해 ‘IBK벤처대출’ 본사업 추진으로 79개의 벤처캐피탈사와 MOU를 체결, 향후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벤처 대출을 공급해 창업 초기 벤처·스타트업이 겪는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혁신금융부는 매반기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은행별 TECH 평가에서 2반기 연속 1등을 달성하며, 연간 200억 원의 신·기보 출연료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의 원인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라는 혁신금융부만의 도전정신 덕분이다. 실제로 부서 신설 이래 혁신금융부가 이뤄낸 성과는 IBK 역사상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것들이다. 이렇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계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분위기 덕분이라고 부서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혁신금융부의 모든 직원은 직급의 고하와 상관없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며 발전적인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Challenge

끊임없는 성장으로 고객 확보

혁신금융부는 앞으로 자금 확보는 물론 재무관리 등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자금조달, 멘토링,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IBK 1st Lab기업인 ㈜앤톡과 협업해 산업 내 성공기업의 성공 요인과 성장경로를 분석하는 미래성장모형을 개발 중이다. 이는 혁신기술기업 발굴 및 지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우량 미래고객 확보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혁신금융부는 부서원 모두가 빠르게 변화하는 벤처투자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매월 ‘모험자 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각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궁금증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끊임없이 발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