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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쓰는
오늘의 기억

포항남지점 이태영 대리
글 · 장솔   사진 · 이대원   영상 · 윤승현   장소 · 양재스튜디오트렌디

창립 63주년 맞이 ‘IBK가왕 콘테스트 시즌3’
영예의 1위는 3번 도전자 ‘허각 동생 허걱’, 이태영 대리가 차지했다.
IBK가왕 콘테스트에 도전하던 때를 떠올리며 녹음실을 찾은 그는
많은 IBK인들이 선택한 이유에 대해 목소리로 대신 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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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 도전했던 첫 가왕 콘테스트

지난 6월 7일, IBK가왕 콘테스트 시즌3 TOP10이 공개됐다. 지점도, 이름도 공개되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로만 대결하는 IBK가왕 콘테스트. 전국의 IBK인들에게 당신의 마음을 울린 단 하나의 목소리에 투표를 청했다. TOP10 모두 매력 있는 목소리와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시즌3 IBK가왕이 탄생했다. 허각 본인도 자신의 노래 중에 가장 어려운 노래로 꼽은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를 멋지게 소화한 허각 동생 허걱, 바로 포항남지점 이태영 대리다.

“사실 IBK가왕 콘테스트 시즌1, 시즌2 모두 출전하고 싶었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 떨어지는 걱정부터 먼저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우연히 IBK 글로벌 봉사활동 행사에 갔다가 시즌2 가왕인 송희상 대리를 만나게 됐죠. 그분께서 자신감을 갖고 출전해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한마디에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이번엔 걱정부터 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됐죠. TOP10에 함께 올랐던 분들 모두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셔서 큰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왕으로 뽑히다니 정말 기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송희상 대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요. 또 이렇게 부족한 실력이지만 용기를 냈던 제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숨겨왔던 실력, 가왕으로 빛내다

양재동에 위치한 녹음 스튜디오에서 이태영 대리에게 가왕 출전 곡과 IBK기념은행 63주년을 축하하는 노래를 새로이 청했다.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는 수십 번을 불렀을까. 고음이 많은 노래이기에 듣기 싫지 않도록 음색과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이태영 대리. 그 디테일에 감탄, 녹음실 부스를 뚫고 나오는 목소리에 한 번 더 감탄했다. 그의 노래에는 수많은 연습과 노력이 묻어나왔고, 세심하게 신경 쓴 덕분에 편안하게 올라가는 고음은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게 아니냐”는 칭찬까지 듣게 했다. 첫 번째 곡의 녹음을 마친 그에게 이미 지점 안에서는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지, 언제부터 노래를 잘했는지를 물었다.

“사실 회식을 하더라도 노래방에 가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지점 분들은 제 노래 실력을 모르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저도 가왕 콘테스트에 출전했다는 걸 숨겼고요. 그런데 허각 동생 허걱이 이태영 대리냐며 제 목소리를 바로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결국 그렇게 들켜버렸죠. 가왕이 된 후에 노래방에 같이 가자는 연락을 많이 받고 있네요(웃음). 노래를 잘한다기보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노래를 참 좋아했어요. 아버지가 정말 노래를 잘하시거든요. 어릴 때부터 만화 주제곡이 아닌 김범수나 김경호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와 놀았던 게 지금의 실력을 만들어줬고,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슬플 땐 슬픈 노래를, 기쁠 땐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당시의 상황과 감정에 온전히 집중한다. 그리고 노래에 그 기억을 담아낸다. 나중에 그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기억이, 추억이,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노래는 ‘기록 저장소’ 같다고 하는 이태영 대리. 오늘 열심히 부른 노래는 그에게 어떤 감정으로 남게 될까. 부끄러운 듯 수줍은 모습이지만 노래 부를 때만큼은 누구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태영 대리에게 IBK가왕은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삶의 기록이 되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의 민족에게 노래는 빠질 수 없죠

우리는 누가 뭐래도 흥의 민족이지 않을까. 음악, 노래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의 인기가 보여주듯 노래는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기는 소통 창구가 되는 것 같다.

이태영 대리에게도 마찬가지다. 노래에 진심인 한국인의 정서상 노래 실력과 상관없이 노래를 안 듣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냐며 노래를 통해 누구와도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새롭게 맺어지는 인연도 많은 것 같다고 한다. 노래를 통해 새롭게 맺어진 인연, 이태영 대리에게 IBK가왕이 그런 존재였다.

IBK가왕 콘테스트 시즌3가 이렇게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두의 목소리가 빛났다. 이를 대표해 가왕이 된 이태영 대리에게 IBK기업은행 63주년을 축하하는 노래를 마지막으로 청했다.

“IBK기업은행의 63주년을 축하합니다! 지내온 역사가 직원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 다가올 기업은행의 행보도 너무 기대됩니다. 창립 63주년을 기념하며 ‘별이될께’를 여러분께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늘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함께하겠다는 노래 가사가 늘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IBK기업은행과 약속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곡을 선정했습니다. 함께 노래를 들으며, 창립 63주년 동안 열심히 일하며 달려온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봅니다.”

무엇이든 들어보살

IBK가왕 콘테스트 시즌3 덕분에 무척이나 설레는 초여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는 직원분들이 많아서 정말 놀랐고, 부족한 실력임에도 과분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 노래를 응원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음악처럼, 오랫동안 기억나는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은행 생활하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남중지역본부 김지완 대리

힙지로 흑기사

나이가 40 중반에 접어들어 큰 결심을 하고 지원하게 되었는데 많은 관심과 투표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젊었을 때의 가창력보다 많이 약해진 것 같아 녹음하면서 아쉬웠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목표에 대한 꿈과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멋진 능력자인 IBK인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신기획부 이인호 차장

탕탕후루루루

평소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데 직원분들께 제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 참가자 분들의 노래를 들으며 ‘IBK에 가수가 정말 많구나’ 하고 감탄했고 이렇게 실력이 좋은 분들과 함께 TOP 10에 들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투표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1등하는 그날까지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광양지점 이건희 대리

오식이 삼촌

쟁쟁한 직원 분들 사이에서 값진 결과를 얻게 되어 많이 기쁩니다. 업무로 지치고 바쁜 일상 임에도 마련해주신 좋은 이벤트 덕분에 새로운 활력을 얻고, 은행 생활에 또 파이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산관리사업부 백동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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