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간식 관리 서비스

(주)삼백육십오(이하 삼백육십오)는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간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맞춤형 간식 관리 서비스란 무엇일까? 사무실 내에서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간식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많다. 삼백육십오는 사무실의 스낵바 설치·관리 등 고객 맞춤형 간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가 삼백육십오의 ‘스낵365’ 간식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업무 효율화는 물론 예산 절감까지 이룰 수 있다고 구수룡 대표는 설명한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가 간식을 직접 구매하는 데 평균적으로 약 18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간식 수요를 체크하고, 마트에 가서 간식을 구매하고 운반해서 진열하고 뒷정리까지, 손이 많이 가지만 티는 나지 않는 업무입니다. 하지만 맞춤형 간식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이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스낵365는 시중가보다 최대 38%까지 할인한 저렴한 가격으로 간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간식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기업별로 전담직원이 간식을 배치하고 배송설치관리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간식의 종류도 스낵류부터 음료, 커피, 간편조리식, 냉장·냉동식품, 과일까지 다양하다.

게다가 단순히 간식을 배달하기만 하는 물류 중심의 서비스가 아니라 IT를 접목해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간식 서비스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원하는 간식을 시간, 공간, 수량, 이용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간식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별 맞춤형 설계를 해주고 배송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전국 최저가로 기업 간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삼백육십오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구수룡 대표는 2019년 회사를 창업한 이래, 최저가를 위한 경쟁력에 집중한 덕분에 간식 전문 스마트 물류 센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간식 전용물류센터는 간식 가격을 낮추는 데는 물론이고, 신선한 간식을 제공하는 데에도 한몫하고 있다.

“간식도 기본적으로 음식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중요합니다. 현재 30D DAY 스마트물류센터를 완성하는 과정에 있는데, 물류센터에 간식이 입고되어 30일 안으로 고객에게 나가는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스낵365는 기업 대상의 맞춤 간식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사내행사 및 소중한 날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 가격에 맞게 매일 간식을 바꿔 고객에게 배송해 주는 1인용 개별 간식 서비스 및 개인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는 테마 간식 박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다수의 중소기업뿐 아니라 국내 굴지의 대기업도 스낵365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삼백육십오

올해에는 새로운 무인 편의점 매장인 ‘까까멜레온’을 신규 사업으로 시작했다. 1년 이상 무인 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했고, 현재 매장을 확장 중으로, 최근 마산에 있는 로봇랜드에 개점했다. 점포 수익 일부분은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무인 편의점이라고 하면 보통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물건이 다양하지 않거나 아이스크림 판매점처럼 계절성 식품을 취급하죠. 까까멜레온은 일반 간식류는 물론 냉장〮냉동식품까지 다양하게 취급합니다. 착한 편의점 프렌차이즈로 가맹 수수료, 가입비, 교육비 무료로 삼백육십오의 식음료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죠.”

대한민국에 물류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 생각보다 많다. 특히 지방은 소상공인이 소규모로 간식류를 납품받을 수 있는 루트가 없는 현실이다. 구수룡 대표는 “현재 수익 데이터를 축적 중으로, 표준화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PC방, 숙박업, 당구장, 학교 매장 등 식음료 서비스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발주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웹과 앱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지역, 직원, 고객,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로지스 기업

삼백육십오의 본사와 물류센터가 경남 창원에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스타트업인 만큼 ‘우리가 잘 아는 걸 하자’고 생각했어요. 이전에 물류 유통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간식 관리 서비스라는 아이템을 떠올릴 수 있었고, 상권을 잘 아는 우리 지역에서 시작하자고 마음먹었죠. 그런데 지역기업, 그것도 청년 창업 스타트업인 만큼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지역기업으로서 ‘받은 만큼 보답하자’는 생각에 지역 소상공인에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생각하고, 단체 기부 등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지난해 9월에는 창원 동전산단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냉장〮냉동 창고가 구비됐으며, 합포장 자동화, 배송 경로 최적화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기반들이 갖춰졌다. 2019년 8.25㎡(약 2.5평) 규모 사무실에서 2,640㎡(약 800평) 규모의 물류센터까지 회사가 성장한 것이다. 추후에는 경북, 충북, 경기도까지 3D 물류센터를 완성해 전국에 걸쳐 물류 요점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삼백육십오의 직원들은 대부분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할 때부터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모토가 있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위주로 채용했어요. 현장 파트타이머는 경력단절 여성과 시니어 직원 위주로 구성하고 있고요. 일할 능력은 충분하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4~5시 퇴근 등 출퇴근 시간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긴 하지만 ‘가정이 평화로운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삼백육십오가 직원의 복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통’이다. 출퇴근 시간 조율은 물론이고 한 달에 한 번 팀원 전체가 모여 소통하는 ‘스낵톡’과 한 달에 한 번 원하는 독서, 러닝 등 원하는 아이템으로 시상을 진행하는 ‘챌린지 365’도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복지 제도라고.

삼백육십오의 목표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성장하며 매출만 좇는 기업이 아닌 직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나아가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고객 소상공인은 물론이고 직원,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만들어 나갈 삼백육십오의 내일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