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기기에
스마트 컨트롤러를 심다
(주)시즐은 2016년에 설립하여 현재 9년 차의 업력을 가진 기업으로, 주로 제조업의 공정 최적화를 돕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국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정 분석 솔루션을 통해 제조기업의 공정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생산 효율성을 개선한다. 이지현 대표가 (주)시즐을 창업하며 ‘제조업 대상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택한 것은 한국이 GDP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제조업 강국이기 때문이다.
“제조업은 국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산업군이고 변화가 필요한 산업입니다. 그럼에도 제조산업의 변화를 돕는 핵심기업이 부재하다는 사실이 저의 도전 의식을 일깨웠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것이 저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주)시즐은 기업이 가진 예산과 장비에 맞춰 현명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낼 과제를 공정개선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고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 제조산업의 공정 분석 개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노후화된 기기에 컨트롤러를 삽입해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이다.
컨트롤러는 사람의 두뇌 역할을 해 공정 데이터를 추출한다. 이로 인해 공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림과 함께 효율화할 방안을 분석해 기기 자체를 스마트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팩토리 공정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후 공정 개선 상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가공·분석하는 AI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주)시즐이 제시하는 스마트팩토리 공정개선 솔루션의 장점은 컨트롤러 기반으로 한 데이터 수집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타 업체의 접근 방식인 외부 센서를 사용하면 간접 데이터를 취득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주)시즐의 컨트롤러는 데이터를 직접 취득할 수 있어서 더 많은 종류의 데이터를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수집할 수 있어요. 단순히 데이터를 정확하게 많이 수집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죠.”
생산관리시스템(MES) 운영의 차별화도 (주)시즐의 강점 중 하나다. (주)시즐의 MES는 초당 20번이 넘는 횟수로 데이터를 추출해 자동으로 분류하고, MES 시스템에 전송되어 작업자의 추가 개입 없이 시스템이 구동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조업과
함께 성장하는 (주)시즐
(주)시즐이 ‘스마트팩토리 공정개선 솔루션’이라는 컨셉으로 개발을 시작할 때만 해도 기존 노후화 기기에 컨트롤러를 심는다는 개념은 전무후무했다. (주)시즐의 개발진조차 초기 단계에는 불확실성과 기술적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했고, 마침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주)시즐의 솔루션은 공정의 생산성은 물론, 공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생산성이 50% 상승한 업체부터 불량률을 1/3까지 줄인 업체 등 가시적인 여러 성과가 스마트팩토리 공정개선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장에서 다양한 개선 사례를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고객사 중 한 기업은 생산 과정에서 육안검사로 잡아내지 못한 불량품이 원청사까지 올라가, 완성품에 대한 금액을 배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주)시즐의 솔루션을 도입하고 동일한 케이스가 발생하지 않아 불량률을 개선한 것은 물론이고 그만큼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죠. 또 별도 공정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는 회사가 있었는데요. 고장이 발생하기 이전까지는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생산성 저하와 작업자 안전 이슈까지 대두되었죠. 그런데 (주)시즐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동 중인 프레스의 문제를 즉시 파악하여 비용 절감과 함께 작업자의 안전 이슈까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여러 문제점을 파악·개선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는 이지현 대표. 고객으로부터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주)시즐의 가장 큰 보람이기도 하다.
현재 (주)시즐은 140여 개의 고객사에 스마트팩토리 공정개선 솔루션 보급을 완료하였으며 매년 60여 개가 넘는 고객사가 신규로 들어오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도 기준 약 190억 원 수준이었는데, 2020년 28억 원보다 700%나 상승한 수준이다. 그간 다양한 고객사를 만나며 꾸준히 데이터가 축적되었고, 더욱 가파른 성장을 위한 양분이 준비되었기 때문이다.
함께 성장하며
세계로
현재 (주)시즐은 약 30명의 구성원으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개발하는 개발본부,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본부, 사업전략을 담당하는 기획부서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젊은 대표가 이끌어가는 회사인 만큼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가지고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주)시즐은 직원의 ‘성장’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조직 구성원의 성장이 결국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다고 믿거든요. 더불어 서로가 협력해 시너지를 거둘 수 있도록 평소 자유로이 의견을 나누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해외 진출을 구체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해외 벤처 캐피털과 사모펀드의 투자 유치도 고려 중이다. 자본력과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시즐의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이미 해외 진출에 대한 전략을 구상해 실행 단계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수의 제조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주)시즐. 이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그 열정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주)시즐의 내일을 응원한다.
(주)시즐 이지현 대표
IBK와의 탄탄한 유대, (주)시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 Q 대표이사님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 A (주)시즐의 사업모델에도 적용되는 ‘혁신을 통한 가치실현’입니다.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주)시즐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제조산업의 스마트혁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더욱 정교해진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조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나아가 제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 Q IBK기업은행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 A 송도테크노파크지점과 고성재 지점장님과의 인연은 회사 사무실을 송도로 옮기게 되며 시작되었습니다. 주거래 은행을 옮기는 시점에 IBK기업은행에서의 투자유치까지 진행되며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은행장님이 주최한 간담회를 통해 우리 고객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단순히 금융거래에 국한되지 않은 그 외의 영역에 대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IBK기업은행과 고성재 지점장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며, 이 소중한 인연이 계속해서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송도테크노파크지점 고성재 지점장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는 시즐!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기업입니다.
- Q 송도테크노파크지점을 소개해주세요.
- A 송도테크노파크지점은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도시라는 점주 특성에 맞게 다수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전략적 점포입니다. 직원 간 끈끈한 팀워크와 반도체, 바이오 및 드론 등 다양한 첨단 신사업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도, 그리고 적극적인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고객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 모두 가능성을 바라보며 도전하는 자세로, 고객과 함께 끊임없이 혁신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 Q (주)시즐의 비전과 강점은 무엇일까요?
- A 이지현 대표는 (주)시즐의 창립자이자 현 대표이사로,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과거 사업 실패를 경험한 후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 (주)시즐을 설립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 및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업체에 맞춤형 스마트팩토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CEO의 비전과 실행력에 기반한 강력한 리더십, 그리고 IBK의 간접투자와 단계별 금융지원을 통해 급성장한 (주)시즐은 앞으로도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