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패밀리

IBK버킷리스트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는 캠핑

낭만으로 가득했던
우리의 시간

글 · 한율   사진 · 이대원

여름은 일 년 중 가장 뜨겁고 무더운 계절이지만, 가장 낭만 가득한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을 낭만으로 채우는 방법은 캠핑을 떠나는 것이다.
해가 질 무렵 아름다운 하늘, 까만 밤이 찾아든 고요한 밤,
감성 충만한 새벽 시간까지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1박 2일의 낭만 속으로 떠났다.

  • #캠핑
  • #불멍
  • #함께의기쁨

Romantic Camping

캠핑장에서 동료들과 멋진 하룻밤을!

캠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다. 아름다운 자연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얻은 달콤한 휴식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시간이 생기면 캠핑장을 찾곤 한다. 사실 캠핑의 세계는 넓다. 캠핑은 ‘텐트를 치고 야외에서 야영하는 것’을 말하는데 오토캠핑, 백패킹, 글램핑까지 모두 캠핑에 속한다. 이중 글램핑은 캠핑 장비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몸과 마음을 비교적 가볍게 하고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캠핑에 대한 부담이 훨씬 덜하다. 짐이 적을수록 당연히 휴식은 더 커진다.

여덟 명의 IBK인들이 ‘불타는 토요일’을 보내기 위해 가평의 한 글램핑장에 모였다. 한 팀은 수색지점 김은옥 과장, 계양서운산단지점 유리 대리, 춘의테크노지점 유예리 대리, 일산풍동지점 한경진 차장으로 구성된 여성 팀. 또 다른 팀은 카드마케팅부 김준수 대리, 외환사업부 김용운 대리와 정민식 대리, 개인고객부 박지수 대리로 구성된 남성팀이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두 팀은 캠핑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어색함이 살짝 감돌았지만, 반가운 마음이 더 큰 듯 보였다.

캠핑의 시작은 챙겨온 짐을 푸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성팀은 “캠핑장에 오기 전 다 함께 장을 봐왔다”라며 다양한 먹거리들을 풀기 시작했다. 손길은 몹시 분주했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설레는 미소가 가득했다. 한경진 차장이 네 사람의 인연에 대해 전했다.

“2008년 초임지였던 도당동지점에서 만났어요. 도당동지점이 규모가 크고 고객도 많아서 하루가 무척 바쁘게 흘러가는 지점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동료들끼리 더 끈끈한 관계를 이어갔던 것 같아요. 저희 넷은 나이가 비슷한 또래고 결혼, 출산, 육아까지 비슷한 시기에 하면서 인생의 동지가 됐어요. 아, 골드미스도 한 명 있어요(웃음). 이제는 서로의 가족들과 여행을 다닐 만큼 돈독하고 편한 사이가 됐습니다.”

남성팀도 분주한 건 마찬가지였다. 순두부찌개와 부대찌개 등의 밀키트와 캠핑의 꽃인 바비큐 시간을 위한 고기와 새우 등이 재빠르게 냉장고로 옮겨졌다. 박지수 대리가 이벤트에 참여한 계기를 전했다.

“저희 네 사람은 모두 19살에 입행해서 올해 29살이 됐어요. 지난 10년 동안 우리에게 어떤 추억이 있었나 뒤돌아봤더니 군대 가기 전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 외에는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옛날처럼 다 같이 한번 떠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만을 기다렸습니다(웃음).”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

짐을 풀었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할 차례다. 캠핑은 먹는 즐거움이 매우 크다. 완벽한 식재료가 아니더라도, 멋진 격식을 차리지 않더라도 그 즐거움은 충분하다. 컵라면 한 사발이라도 야외에서 먹는 맛은 그 무엇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특히나 평소 먹고 싶던 것을 함께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다. 여성팀은 시원한 화채를 준비하느라 바빴다. 수박의 속을 파내 커다란 통에 담고 베리류의 과일을 듬뿍 넣고 시원한 얼음을 한가득 부으니 여름 더위가 금방이라도 가실 것처럼 시원하게 느껴졌다.

“저희는 가끔 같이 캠핑을 떠났어요. 캠핑의 장점은 자연 속에서 계절이, 하루가 변하는 걸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같은 공간에서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매력적이잖아요. 그러면서 서로의 관계도 더 돈독해지고요!”

김은옥 과장의 ‘캠핑 예찬’에 나머지 세 사람이 공감의 뜻으로 고개를 끄떡였다. 그렇다. 캠핑은 도심의 소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한 감성이 자리한다. 네 사람은 오랜만에 집을 떠나 그런 감성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남성팀에서는 보드게임과 배드민턴 등의 놀거리를 잔뜩 챙겨왔다. 한낮의 열기가 채 사그라지지도 않았는데, 남성팀은 배드민턴을 치면서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여성팀에서 직접 만든 화채를 나눠줬다. “와~ 잘 먹겠습니다!” 남성팀이 반가운 인사로 화답했다. 두 팀은 시원한 화채를 먹으면서 잠시 여유의 시간을 가졌다. 어디선가 간간이 더위를 식혀주는 바람이 불어왔다. 그때마다 기분이 상쾌한 듯 사람들의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가 일었다.

낭만 가득한 여름밤, 우리가 함께하는 추억

해가 서서히 서쪽으로 기우는 시간. 드디어 캠핑의 하이라이트를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 캠핑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바비큐 파티다. 불을 지피고 고기를 구워내는 과정 자체가 즐거움의 시작이고, 맛있게 익은 고기를 먹는 일은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다. 두 팀은 상추와 깻잎 등 준비해 온 채소를 씻고, 냉장고에서 고기와 버섯 등을 꺼내 세팅해 두었다. 글램핑장에서 준비해준 숯불이 화로에 옮겨지자 캠핑의 분위기는 배가 되었다.

드디어 화로에 고기가 올려지고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고기가 자글자글 익어갈수록 바비큐 향이 진해지고 오순도순 즐거운 대화가 어우러졌다. 오랜 만에 집안일과 육아에서 벗어난 여성팀은 “오롯이 나와 우리를 위한 시간을 보내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남성팀은 “오늘은 우리의 10년이란 시간을 추억함과 동시에 넷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멋진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10년 전에는 그 나이에 맞는 우리만의 대화 주제가 있었어요. 10년이 흐른 지금도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대화 주제가 있다는 게 참 행복한 것 같아요.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현실적인 대화를 많이 하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좀 더 어른스러워지기도 한 것 같아요. 오늘은 10년 전 청춘을 떠올리면서 즐겁게 웃고, 또 우리가 현재 보내고 있는 청춘에 대해 얘기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함께 즐거운 대화가 끊임없이 오갔다. 밤이 찾아들자 어둠을 밝히는 텐트의 불빛이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이제는 캠핑의 또 다른 백미를 즐길 시간. 모닥불을 지피고 불멍의 시간이 이어졌다. 여름이라도 모닥불이 따스하게 느껴졌다.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밤바람 덕분이었다. 낭만적인 밤, 이들은 서로를 더 가깝게 느끼며 삶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한다는 행복에 푹 빠져 있는 듯 보였다. 까만 하늘에서는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며 이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IBK버킷리스트 미니인터뷰

  • 일산풍동지점 한경진 차장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좋을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 수색지점 김은옥 과장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 좋은 동료들이 제 곁에 있다는 게 고맙습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오늘이 시간도 더없이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 계양서운산단지점 유리 대리

    캠핑이라는 낭만에 빠질 수 있는 1박 2일의 시간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져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동료들과 앞으로도 행복하고 싶어요.

  • 춘의테크노지점 유예리 대리

    우리의 멋진 1박 2일!
    누구 하나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봤으면 좋겠어요.

  • 카드마케팅부 김준수 대리

    함께하는 이 시간이 무척 소중한데요. 한편으로는 집에 혼자 있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그럼에도 1박 2일 동안 즐거운 추억 만들었습니다.

  • 외환사업부 김용운 대리

    19살에 만나 29살이 된 우리. 그동안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온 듯합니다. 앞으로는 동료들과 좀 더 여유를 가지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 외환사업부 정민식 대리

    캠핑장에 오니 일상에서와는 또 다른 활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바비큐 파티도, 낭만적인 불멍도 무척 좋았습니다.

  • 개인고객부 박지수 대리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무척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우리만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RELATED CONTENTS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