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다양해! 스트레스부터 영양 불균형까지
40대 이전의 젊은 나이에 검은 머리와 흰 머리가 섞여 자라는 것을 ‘새치’라고 말한다. 모낭 세포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것이 새치의 대표적인 원인인데, 강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모낭 세포에 정상적인 영양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멜라닌 색소가 쉽게 파괴된다. 때문에 햇빛이 강한 날에는 모자 또는 양산으로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멜라닌 색소 부족 외에도 당뇨병, 갑상샘 이상, 콩팥 기능 저하 등으로 새치가 생기기도 한다. 또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자외선 노출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스트레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많아져 두피의 모근과 닿아 있는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공급에 문제를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가 적게 생성돼 새치를 자라나게 한다.
뽑지 말고, 염색 말고! 가위로 자를 것
새치는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아 올바른 방법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눈엣가시 같은 새치를 뽑다 보면 묘한 희열감에 머리카락을 샅샅이 뒤지게 되는데, 족집게 등 물리적인 힘으로 머리카락을 뽑으면 모근이 약해져 모낭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인위적인 자극은 모발의 수명이나 성장 주기에 악영향을 줘 최악의 경우, 새치를 뽑은 부위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아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새치가 생기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짧게 자르거나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염색약 속 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잦은 염색은 피해야 한다. 아울러, 둥근 빗이나 손가락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면 새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빗으로 머리를 구석구석 두드리거나 손가락에 힘을 주어 머리를 지압해주면 된다. 한편, 두피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음주나 흡연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Tip 새치에 좋은 음식
흑임자
카라틴 함량이 높아 |
검은콩
혈액순환을 도와 백발과 |
호두
호두잎 달인 물로 머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