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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에 맞은 야구공처럼
더 높이! 더 멀리!

야구동호회 ‘IBK Win-Wings’
글 · 윤소정   사진 · 김성재   영상 · 윤승현

야구공에는 총 108개의 빨간색 솔기가 있다.
불교의 108번뇌가 자연스레 떠오르듯, 야구는 하는 사람에게도 보는 사람에게도 기다림의 미학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항상 치열한 전투를 펼치고 있는 ‘IBK Win-Wings’를 만나봤다.

  • #야구동호회
  • #Win-Wings
  • #금융단야구리그
  • 방학동지점 강대철 과장
  • 학동역지점 박상춘 차장
  • 남시화지점 백정헌 과장
  • 동수원기업금융지점 유문기 과장
  • 전략기획부 최성일 과장
  • 청계7가지점 김보근 대리
  • IBK시스템 이한희 팀장
  • 개인디지털사업부 김완수 차장
  • 금융소비자지원부 김종관 과장
  •  남중지역본부 김지완 대리
  •  IBK시스템 박상진 과장
  •  오류동지점 김정연 VM팀장
  •  개인디지털사업부 강석진 과장

Q. 동호회 소개 및 만들어진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IBK Win-Wings’는 야구를 사랑하는 직원들이 모인 행내 야구동호회입니다. 저희 동호회명인 Win-Wing은 큰 새를 형상화한 IBK기업은행 CI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현재 회원 50여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 리그 우승을 한 후, 코로나19로 잠시 활동이 주춤했지만, 최근 신입회원들을 모집하면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22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금융단야구리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동호회 가입 조건이 있을까요?

A.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축구, 농구와 다르게 야구는 연습도 많이 필요하고, 장비도 필요해 시작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 팀은 팀 내 여러 장비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야구 경력 10년 이상의 회원분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어 처음 시작하시는 직원분들도 즐겁고 체계적으로 야구를 배우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야구 경기 운영에 도움을 주는 매니저분들도 모집하기 시작했으니 야구에 관심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Q. 직장인이라 평소 연습 및 활동이 어려우실 것 같아요.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 가요?

A. 앞서 말씀드린 금융단야구리그 경기가 한 달에 평균 2경기 정도 진행됩니다. 매 경기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찍 모여 캐치볼, 타격, 수비 연습을 합니다. 야구의 특성상 넓은 공간에서 연습해야 해 주말에 연습장을 대관해 팀 연습을 하고 있으며, 팀 연습이 힘들 땐 시간이 맞는 회원들끼리 모여 타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Q. 동호회 활동이 업무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가장 큰 영향은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공을 던지고, 배트로 때리고 하는 운동이다 보니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또 야구는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다른 어느 스포츠보다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항상 본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하다 보면 회사 생활에서도 그런 태도가 반영돼 긍정적인 회사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또 야구가 혼자서 잘한다고 승리하는 경기가 아니기에 회원들과 더 자주 소통하려 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업무 환경에 도움이 되어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Q. 동호회 활동 중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A. 2019년 금융단야구리그에서 우승했을 때가 가장 기억납니다. 정규리그 시합이 끝난 후,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펼치며 15:14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모두 하나 되어 우승을 이루고 그라운드로 뛰어나갔을 때, 정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처럼 기뻤습니다. 모든 팀원이 땀 흘려 일궈낸 우승이기에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기억에 또 새로운 추억을 덧입힐 수 있도록 올해 진행되는 금융단야구리그도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할 생각입니다.

새로운 추억을 덧입힐 수 있도록 올해 진행되는 금융단야구리그도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할 생각입니다.


Q. 오늘 경기도 우승하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초반에 쉽게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야구는 9회말 2아웃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되더군요. 중간중간 긴장이 풀려 실점을 당하기도 했지만, 팀원들의 집중력과 팀워크를 통해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팀원들과 계속 야구 연습을 할 생각입니다.

Q.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오늘처럼 많은 회원이 나와 즐겁게 야구 하길 바랍니다. 물론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움을 위해 운동하는 건데 다치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니까요. 그래서 저희 동호회는 경기를 앞두고 누구보다 스트레칭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다치는 사람 없이 더 재미있게 야구를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A. 현재 참여 중인 금융단야구리그 일정에 맞춰 다른 금융회사들과의 시합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식경기를 하나하나 이겨나가 최종 결승전 무대에 오르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야구를 처음 접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습 공간을 대여해 주말마다 연습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또 ‘Win-Wings’를 찾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올해 매니저분들을 모집해 야구 경기뿐만 아니라 야구 자체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야구 경기 관람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야구에 관심이 있으나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IBK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야구가 쉬운 스포츠는 아니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즐겁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의 말처럼, 야구를 좋아하시고 공을 던지실 수 있다면 늦은 순간은 없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셔서 재밌게 야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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