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필리는 기존 플라스틱 패키징 대비 친환경적이면서도 저렴한 종이팩 패키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나누는 기존 플라스틱으로 생산되던 일회용 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펄프 용기를 제작한다.
(주)마이게러지는 커뮤니티와 커머스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전문 플랫폼이다.
무인탐사연구소는 달 탐사를 위한 무인 우주 로보티스 전문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 운영 가능한 로버를 개발한다.
(주)리필리는 기존 우유에만 사용되던 종이팩을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넓히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 사용을 확장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종이팩에 우유만 담는 이유는 누수현상, 높은 대체비용, 생산성 문제와 연관 있다. 실제로 대기업을 포함한 몇몇 기업들은 종이팩에 제품을 담아 생산하도록 시도했지만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종이팩에 담았을 때 내용물이 새거나 종이팩이 터지면서 안전성 및 보관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리플리는 종이팩 재질 및 온도, 가압 등 5000번 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누수 현상을 개선했다. 또 기존의 설비시스템을 종이팩 용기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데 약 5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고 기존 플라스틱 패키지를 생산하는 시간이 더 빠르고 저렴했기 때문에 교체할 이유가 없었다. 리플리는 국내 최초로 초음파 종이팩 기계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는 1.5초에서 1.2초로 개당 20% 빨라졌으며, 기존 열접합 방식의 기계 대비 전력 소모를 50% 절감해 단가 경쟁에서도 앞서게 되었다.
(주)나누는 친환경 일회용품, 반려동물용품, 피크닉용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유럽의 폴프몰드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여 세계 최대의 음료수 및 화장품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주)나누가 개발한 자원순환경 친환경 용기는 기존 종이 대비 1.5배의 뛰어난 단결성과 1.3배의 강도로 식품 용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 친환경 코팅액을 활용한 열융착 기술을 통해 100% 밀봉해 식품 유통이 가능하다. 물과 오일이 스며들지 않는 내수성과 내유성도 갖추고 있어 물병이나 화장품 용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천연 소재를 사용해 생산했기 때문에 종이로 분리배출한 뒤 100% 생분해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나누가 가진 차별화 핵심 기술은 3가지인데, 천연소재 추출물을 분리 및 혼합하는 레시피, 건식 기반의 페이퍼 몰드, 친환경 코팅 공정 등이다. 기존 해조류 추출물이나 커피 부산물 등을 사용하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높은 단열성과 수분저항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유일하게 식품을 직접 담을 수 있는 용기로 각광받고 있다. (주)나누는 앞으로 사발면, 도시락 용기 등에 사용된 친환경 패키징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모빌리티 시장이 확장함에 따라 차량 매매나 전기차 솔루션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애프터마켓 시장은 활성화된 플랫폼이 없어 소비자 간의 정보 비대칭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음식 주문은 ‘배달의 민족’, 인테리어 소품은 ‘오늘의 집’ 등과 같이 대표적인 앱이 있으나 차량용품의 경우 대표적인 마켓이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차량용품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주)마이게러지다. (주)마이게러지는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오너들 간 관심사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SNS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역 이슈나 도로상황, 기상 상황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인근 정비소, 주유소, 충전소, 세차장 등 차량 관리를 위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네비게이션 앱과 연동돼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다. 특히 (주)마이게러지는 커뮤니티와 커머스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용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DB 분석 및 AI 추천을 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 및 상품을 제공하여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우주로봇 시장 규모는 2019년 38억 9,000만 달러였으며, 2020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5.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주 로버 시장은 2019년 기준 4억 3,130만 달러를 창출했으며, 2030년까지 연간 9.2% 성장해 한화로 약 1조 3,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우주 로버 시장을 겨냥해 2018년 무인탐사연구소가 창립했다. 계공학, 전기공학, 시스템공학 등을 전공한 다양한 공학도들과 국제 협력 배경을 가진 매니저들로 구성된 무인탐사연구소는 구성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 탐사 로봇 플랫폼을 신속하게 구상, 설계 및 제작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정부출연연구소 및 기업들과 협업하여 우주 탐사 관련 핵심기술 개발 영역을 넓히는 중이며 국내외 학술활동 및 전시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멀티로터 드론, 고정익항공기 및 무인탐사체 개발로부터 시작하여 2019년 이후부터는 무인 달 탐사 로버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달 토양 모사토 개발 및 응용 기술을 협력받으며 달 현장 자원 활용 로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추후 달 탐사 로버, 군용 정찰 로봇, 건설현장 답사로봇, 극한환경 탐사로봇, 드론 등을 주력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