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사전적 의미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대물림이란 사물이나 가업을 후대 자손에게 남겨 그것을 자손이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의미합니다. 여기서 ‘대물림’은 세대를 뜻하는 대(代)를 쓰니, 되물림은 틀린 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오답인 ‘오랫만이야’는 ‘오랜만이야’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오랫동안’처럼 오‘랫’ 역시 표준어이고 ‘오랜만’의 의미로 ‘오랫만’을 쓰는 경우도 있으나 ‘오랜만’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오랜만’은 명사로 ‘오래간만’의 준말입니다.
“눈앞에서 마술을 보니 정말 희한하네.”처럼 씁니다. ‘희한하다’의 ‘희한’은 ‘드물 희(稀), 드물 한(罕)’ 자를 쓰므로 ‘희한하다’가 맞는 표기이며 ‘희안하다(X)’는 틀린 표기입니다. 따라서 ‘희한한 이야기’, ‘희한하군요’와 같이 써야 합니다.
‘어이없게’가 맞습니다. “어이없게 실수를 하고 말았다.”처럼 씁니다. ‘어이없다’가 맞는 표기이며 ‘어의없다(X)’는 틀린 표기입니다. 따라서 ‘어이없네’, ‘어이없는 경우’처럼 써야 합니다.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 ‘어처구니없다’도 있으니 함께 기억하세요.
‘건드리다’가 맞습니다. ‘비위를 건드려’, “내 물건 함부로 건드리지 마.”처럼 씁니다.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원형을 ‘건들이다(X)’로 잘못 생각해 ‘건들여(X), 건들이지 마(X)’처럼 쓰는 경우를 볼 수 있으나, 이는 모두 잘못된 표기입니다.
‘빈털터리’가 맞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이다.”처럼 씁니다. ‘빈털터리’가 맞는 표기이며 ‘빈털털이(X)’는 틀린 표기입니다. 따라서 ‘빈털터리 신세’, “털터리가 되었다.”처럼 써야 합니다. 이제 ‘빈털터리’로 맞게 표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