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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컬쳐

사소한 꿀팁

돈 되는 습관
생활 속 전기요금 절약

글 · 편집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매년 여름 과도한 냉난방기 사용으로 전기요금 폭탄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이미 지난 5월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8원이 인상된 상태.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요금 부담은 3,000원가량이 는 셈이다. 티끌 모아 태산, 생활 속 실천으로 절약할 수 있는 전기절약 꿀팁을 알아본다.

30% 절감, 에어컨

에너지등급제 확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품의 에너지 소비 효율과 에너지 사용량을 1~5등급까지 구분해서 표시한 것이다. 1등급에 가까운 제품일수록 에너지가 절약되며,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보다 약 30% 정도 에너지를 덜 소모한다.

에어컨 및 실외기 관리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를 청소하지 않으면 소비전력이 3~5% 증가한다. 바깥쪽의 뜨거운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는 필터에 먼지가 많이 끼어 있을수록 에어컨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과 선풍기 같이 사용하기

에어컨의 희망온도를 22~26도로 맞춰놓고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에어컨과 선풍기를 마주 보고 같이 틀면 에어컨이 흡입하는 공기가 차가워져 에어컨을 강으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블라인드이나 커튼 사용하기

창문을 통해서 내부로 들어오는 태양열만 차단해도 실내 온도를 생각보다 많이 낮출 수 있다. 집안의 창문은 인테리어와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를 같이 하기 위해 블라인드나 커튼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0%의 원칙, 냉장고

냉장고 위치

냉장고의 위치는 전기 사용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냉장고는 직사광선이나 열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놓는 것이 좋다. 또한 냉장고 주변에 다른 가전제품이나 물건이 많아서 공기가 흐리지 않으면 열이 가끔 생겨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다.

냉장고 문 사용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열기와 차가운 공기가 나가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난다. 따라서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는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문을 열어놓고 한참을 찾아보는 일이 없도록 냉장고 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사용 전략

냉장고 안 식품을 굳이 차가운 온도로 보관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빵, 과일, 채소 등은 상온에서도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냉장고를 매일 청소할 필요도 없다. 청소할 땐 최소한의 식품만 보관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냉장실은 60% 채우기

냉장실은 전체용량의 60% 이하로 넣어야지 냉기가 더욱 잘 순화되며 전력효율도, 냉장효과도 높일 수 있다. 냉동실의 경우에는 꽉꽉 채우는 것이 전력소모를 아낄 수 있다. 이는 냉동된 음식물이 옆에 있는 음식에 냉기를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전기 흡혈귀, 대기전력

대기전력이란

대기전력이란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지 않을 때 소비되는 전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게 의미 없이 낭비되는 전력이 우리나라 가정 에너지 사용량의 11%에 달한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연간 무려 3만 원 정도다.

셋톱박스

디지털 위성방송용 수신장비 셋톱박스는 TV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장치로 대기전력 소모량은 시간당 무려 12.3W로 2위인 인터넷모뎀과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금액으로 치면 1,200원 수준(누진제 제외). 따라서 안 볼 때는 코드를 뽑아주는 게 좋다.

대기전력차단장치

매번 코드를 뽑는 게 번거롭고 귀찮다면 멀티탭형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장만하면 좋다.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줄줄 새는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멀티탭 장치를 구입하는 비용은 줄어든 전기요금으로 충당해도 이득이다.

높은 전기 흡혈귀

코드만 꽂혀 있어도 대기전력 사용량이 높은 일명 ‘전기 흡혈귀’ 가전들. 다음 제품들만이라도 꼭 멀티탭을 설치하거나 플러그를 뽑아주자. 셋톱박스, 인터넷 모뎀, 텔레비전, 스탠드형 에어컨, 전기밥솥, 세탁기, 전기장판, 헤어드라이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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