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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꾸준히, 즐겁게
때로는 치열하게

‘나’를 비추는 다양한 앱서비스

글 · 편집실

과거는 오늘날의 거울이라고 흔히 말한다. 마치 거울에 모습을 비춰보며 상태를 확인하듯 과거의 기록을 통해 미래를 기대하곤 한다. 물론 앞으로의 일은 알 수 없지만, 나의 과거가 훗날 나에게 어떤 거울이 되어줄지 모를 일이다. 다양한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당신을 도와줄 앱들 몇 가지를 추천한다.





약 알림 및 나의 건강 관리 케어

MyTherapy

MyTherapy는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를 비롯한 독일 내여러 기관으로부터 수상을 한 무료 약 알림 및 건강 관리앱이다. 복잡한 복약 일정 때문에 고민이라면, 하루도 빠짐없이 약을 챙겨야 한다면, MyTherapy가 도움이 된다.
MyTherapy는 다양한 약 복용 현황, 컨디션 등을 기록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추적할 수 있게 해주며, 일지 기능까지 겸비해 단순 복약 알람 이상의 역할을 해낸다. 영양제, 비타민제, 경구 피임약부터 처방전, 비 처방전 약 복용까지. 거의 모든 형태의 복약(알약, 태블릿, 흡입제 등)을 지원하며, 약품 보충 시기까지 알려준다. 단순한 알람뿐만 아니라 복약 기록도 추적하기 때문에 복약 일지를 확인해 적당량을 알맞게 복용했는지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약을 잊고 건너뛰는 일이 없도록 알려주니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인쇄 가능한 월간 PDF 보고서로 기록을 추적할 수 있으며 주치의와 공유도 가능하다. 유사 기능의 앱으로 ‘건강수첩’, ‘나의건강기록’ 등도 있다.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

질문 다이어리

나를 돌아보고 싶어 일기를 써보기로 마음먹었는데 오랜만에 쓰려니 어떻게 써야 할지 어색하기만 하다. 하루를 담담하게 정리하는 일기도 좋지만 좀 더 흥미로운 다이어리 앱도 많다.
그중 ‘질문 다이어리’는 요즘 힘이 되 는 세 가지,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 가고 싶은 여행지 등 매일 무작위로 다양한 질문을 건넨다. 답을 하다 보면 스스로에 대해 다른 면도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알람 기능으로 잊지 않고 일기를 쓸 수 있도록 관리해주고, 개인 기록이 남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잠금 기능도 있다.






반려동물 일상 공유 커뮤니티

스몰스 Smols

스몰스(Smols)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들을 기록·공유할 수 있다. 다양한 반려동물 배경 레이아웃과 스티커로 사진과 영상을 꾸며서 기록하며, SNS 스토리도 만들 수 있다. AI 무드라이브러리를 통해 뒤죽박죽된 사진첩에서 찾기 어려운 반려동물의 사진과 영상들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도 있다. 또 다른 반려동물 친구들의 스토리를 구경하고 소통하면서 보호자들끼리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기도 한다. ‘구르미랑’ 앱도 인기가 많은데, 반려동물과 반려식물도 기록할 수 있다.






책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감성 독서 노트

북모리

‘북모리’는 독서 목표를 세우고, 독서 노트와 타이머, 달력을 활용해 책을 재미있게 읽는 것, 읽은 책들이 쌓여가는 것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고 동기를 유발하는 감성적인 측면을 부각한다.
특히 완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축하 팡파레의 묘한 중독성이 독서를 독려하기도 한다. 또한 사진의 텍스트를 추출해서 노트로 등록하거나 책별 메모 등을 텍스트나 엑셀 파일로 내보내는 기능도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한 독서 관리를 콘셉트로 독자들과 공유하는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 ‘북플립’도 인기 있으며, ‘북트리’, ‘북적북적’ 등도 있다.







매일 매일 성장하는 나를 그려봐

그로우

성장관리에 도움을 주는 앱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는 성장 커뮤니티다. 일상 속 생활습관부터 시간 관리까지 목표 달성으로 내일을 바꾸는 오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지향한다. 일상이든 직장에서든 목표 달성을 위해 큰 목표를 잡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소확성)와 보상을 통해 스스로 동기를 유발하며 꾸준한 관리를 이어나갈 것을 제안한다.






일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

세줄일기

세줄일기는 처음 일기 쓰기를 시도하는 사람에게 좋은 앱이다. 세 줄의 글과 한 장의 사진으로 쓰는 것으로 작성한 일기는 책으로 인쇄해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또 주제에 따라 여러 권의 일기책을 만들 수 있고, 책별로 비밀 일기도 쓰며, 익명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 공개된 일기책은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좋은 글을 나누며 커플일기, 교환일기, 육아일기, 동호회 일기 등 일기로 소통하고, 일상도 공유할 수 있다. 세 줄이 부족한 날에는 ‘숨은 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스티커로 꾸밀 수도 있다.






감정의 하루를 기록하는 다이어리

하루콩

나의 기분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월별캘린더 앱이다. 하루콩은 다섯 가지 색과 표정의 기분 콩들로 한 달 동안 나의 기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콩을 클릭하면 그날 남겼던 기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분콩으로 오늘 하루 나의 기분을 선택한 다음, 알록달록한 아이콘들로 오늘 하루를 요약할 수 있다. 사진 한 장과 한 줄 메모도 추가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카테고리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기록 블록 기능과 주·월별 단위로 기분과 활동을 분석해주는 통계도 체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