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테크는 모바일용 LCD/OLED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9년 3월 법인 설립하여 이제 4년이 갓 넘은 벤처기업이지만 기술혁신, 열정적인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언택트 산업 성장에 중요한 IT 제품들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성능 검사 장치를 개발한 와이즈테크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전자 제품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에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무인자동화 양산라인에서 디스플레이를 동작시켜 최종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전용 검사 장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2019년 개발에 착수한 뒤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고주파 60GHz 초고속 근접 무선 커넥터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어 2021년부터 국내 대기업에 양산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기능화되고 있는 전자 제품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회로 기술’과 두께가 얇은 플렉시블디스플레이를 여러 검사공정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초정밀 기구설계 기술’이 결합된 OLED 전용 검사 장치가 필요하다. 이에 우장원대표는 반도체 MEMS 기반의 Impedance Matching기술과 EMC 차폐 기술 적용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가장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괄목할만한 기업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
우장원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4년부터는 전자기기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고객의 요구 사양이 반영된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비를 매년 10% 이상 투자하고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며 원가 절감을 달성하기 위해 외주 공정 내재화 등을 이뤄내며 ‘도전 히든챔피언 성장 3개년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해나가고 있다. 와이즈테크의 현재는 이런 우장원 대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해 탄생했다.
기술 구축과 능동적인 마인드로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는 와이즈테크는 2019년 창업 이후 내부에서 성장통을 겪기도 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직원이 신규 입사하면서 부서별로 융화된 분위기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술 위주의 많은 벤처기업이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내부 시스템 부재로 인한 부작용과 어려움을 겪곤 한다. 와이즈테크 역시 이러한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우장원 대표의 끊임없는 소통과 노력, 실천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저희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직원이 새로 입사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부서별로 융화되지 못해 이탈자가 계속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업무에 대한 유기적인 연결과 원활한 소통 부재로 내부 시스템이 무너지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직원들과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회사의 비전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계속 소통하고 공유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조직이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와이즈테크가 2021년 개발한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는 초기에 첫 완성품을 조립, 생산하는 일을 진행하면서 초기 실패 비용이 발생했고 손실률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우장원 대표는 기술에 대한 믿음으로 양산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시간이 지나면서 영업이익의 감소 폭은 점차 줄어들었고 매출액 등 성장에 큰 기점이 되며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는 와이즈테크를 대표하는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해낼 수 있다.’라는 저희 와이즈테크의 와이즈 마인드는 문제점을 찾아 끈질기게 해결해 결국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가 결국 저희를 대표하는 기술이 된 것처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어떤 일이든 가능하게 만들겠습니다.”
와이즈테크는 이런 부단한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도 매출액 60억 원을 기록하고 해외 베트남 법인을 운영하는 등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진흥공단과 IBK기업은행의 공동 투자를 확정 지으며 다음 단계로 움직일 준비를 마쳤다.
우장원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시장이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OLED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의 비중은 50.8%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TV 및 스마트폰 중심의 OLED 경쟁을 태블릿, 노트북, PC 등에 본격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OLED 산업 시장이 확대될수록 검사 장치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와이즈테크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다양한 모바일기기용 제품들을 빠르게 개발하고 양산화하여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나갈 예정입니다.”
와이즈테크는 ‘초고속 근접 무선통신 커넥터’ 기술을 활용한 전자 제품 간에 근거리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디스플레이 및 가전 분야에 적용하는 등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 제품의 다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IPO 등 체계적인 진행 과정을 밟아나가고 있다.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와이즈테크의 노력은 모든 벤처기업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