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BK 사람들

IBK버킷리스트

도전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바디프로필 100일의 도전
글 · 염세권 사진 · 밥바디스튜디오
“3대 몇 치세요?”
헬스 열풍과 함께 바디프로필 촬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의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히 남기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도전에 성공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

“사실 세상에는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일들이 별로 없어요. 사랑도 일도, 제 마음대로 되지 않죠. 그런데 유일하게 제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더라고요. 그게 바로 몸 만들기예요. 유일하게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일이더라고요. 몸은 꾸준히 하면 절대로 배신하지 않거든요.” 모델 한혜진의 말은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은 물론 운동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의 말처럼 살다 보면 세상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일이 참 많다. 하지만 내 몸 하나만큼은 내 의지대로 바꿀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럼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여름을 앞둔 어느 날, 100일간의 몸 만들기를 마친 2명의 IBK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 모인 이들은 바로 독산중앙지점 백승재 팀장과 김해삼계지점의 김태원 대리. 이들은 참가 신청을 통해 100일 전부터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준비를 해왔다. 촬영에 앞서 사진 작가와 함께 촬영 콘셉트를 최종 점검하고 있는 이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백승재 팀장은 준비해온 의상과 소품, 그리고 레퍼런스로 준비한 사진을 비교해가며 어떤 의상을 입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했고, 김태원 대리는 촬영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그동안 운동을 해오면서 언젠가는 바디프로필 촬영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마침 <with IBK>에서 기회를 주셔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게 됐죠. 아무래도 막연한 계획보다는 명확한 D-day가 주어지니 목표도 뚜렷해져서 이렇게 촬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참여 계기를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의 답변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동안의 노력을 묻는 질문에 지난 100일간의 기억이 떠오르는 듯 아련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 사이 촬영 준비가 끝났고 본격적인 바디프로필 촬영이 시작됐다.

백승재 팀장 100일의 도전
기간 1월 5월
체중 50.8Kg 48.2kg
체지방률 21.1% 19.3%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기

독산중앙지점 백승재 팀장은 오늘 촬영을 위해 준비를 단단히 해왔다. 평소 즐기던 테니스 용품과 촬영용 소품, 다양한 의상과 그동안 참았던 달콤한 케이크까지. 주변에 바디프로필을 위해 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아 별다른 응원도 받지 못했지만, 그녀는 최선을 다해 오늘을 준비했다.

“건강 관리를 위해 5년 전부터 헬스를 했어요. 골프나 테니스도 꾸준히 하고 있죠. 바디프로필을 신청한 후로는 매일매일 운동 일지를 작성했어요. 그날의 식단과 어떤 운동을 했는지를 기록했죠. 그런데 어느 시점이 지나자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슬럼프가 왔습니다. 참고를 위해 다른 사람들의 바디프로필을 보다 보니, 제 타고난 몸이 예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의욕이 줄었던 것이죠.”

백승재 팀장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기로 다짐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과거의 자신보다 나은 모습을 갖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것. 그녀는 트레이너 상담을 통해 식단을 다시 한번 개선하고, 아쉬운 허리 라인을 살릴 수 있는 운동도 병행했다.

“오늘 촬영한 사진들을 보니 100일간의 도전이 보상받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평소 즐기고 있는 테니스 의상을 활용한 콘셉트도 마음에 들어요.”

촬영을 마치고 밝게 웃는 그녀의 얼굴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최선을 다해 도전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그녀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디프로필이라는 버킷리스트를 달성한 그녀는 올해 10월 공인중개사 2차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세무사 자격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도전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김해삼계지점 김태원 대리가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3년 전 격지 근무를 시작하게 되면서부터다. 기업여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평소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기로 다짐했는데, 지인들이 없는 지역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헬스가 가장 적합했다고 말한다.

“마침 운동을 시작한지 3년 차가 되어 바디프로필 촬영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마침 <with IBK>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100일 동안의 도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으니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태원 대리는 목표 달성을 위해 100일 동안 약속을 잡지 않고 식단을 관리하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2시간 30분에서 3시간가량의 운동을 했다. 피치 못할 약속이 있는 경우에는 아침 일찍 운동을 가거나 약속이 끝나고 저녁이라도 무조건 운동을 했다.

“바디프로필은 가슴과 복근이 가장 두드러지기 때문에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긴 했습니다. 복근 운동 루틴을 모든 스케줄에 다 넣었고, 체지방 감소를 위해 유산소 운동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그의 노력 덕분일까. 바디오일을 바른 그의 몸에는 ‘식스팩’ 복근이 선명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텐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도전에 익숙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20대 때 자전거를 타고 미국 뉴욕에서 LA까지 8,000km에 이르는 구간을 종주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대의 버킷리스트가 미국 횡단이었다면 30대 버킷리스트의 시작을 끊은 것이 바로 바디프로필이다.

“앞으로는 외환전문역 자격증, CDCS 국제신용장 전문가 자격증에도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또 30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요리 쪽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마치 무언가에 도전할 때만 살아있음을 느끼는 듯, 바디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는 중에도 다음 도전을 생각하는 백승재 팀장과 김태원 대리. 앞으로 그들이 이뤄나갈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한다.


김태원 대리 100일의 도전
기간 1월 5월
체중 77.9Kg 72.6kg
체지방률 13.7% 7.4%
골격근량 38.6kg 38.6kg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