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취향을 만나다

미술품 투자

미술품 투자가 성숙해지고 있다. 2021~2022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열풍이 불면서 미술품 투자가 각광을 받았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하는 미술품 조각투자가 인기를 끌었고,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반의 NFT 시장에서도 미술품이 큰 이슈몰이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열풍이 점차 가라앉으면서, 미술품의 진정한 가능성을 엿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투자도 지식의 영역이다. 자신이 관심이 있고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은 실패할 일이 없다. ‘덕질테크’가 이슈가 되었던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스포츠 선수카드나 연예인 굿즈, 위스키 등을 수집하는 사람들은 가치가 오를 만한 것들을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 미술품도 마찬가지다. <그림값의 비밀>을 쓴 한예종 미술원 양정무 교수는 ‘미술은 장기전’이라며, 아트딜러나 컬렉터는 취향·안목·용기를 가지고 미술품의 10~20년 후를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술품 투자시장이 단기적인 투기가 아닌 진짜 가치를 알아보는 이들의 장기투자 시장으로 성숙해지고 있다.

지혜로운 소비는 재테크가 된다

카드테크

고물가 시대에 공과금도 줄줄이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무작정 소비를 줄이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 절약의 고수들은 카드 할인 혜택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연회비가 저렴하고 자신의 생활 양상에 맞춘 포인트가 많은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등을 자동납부했을 때 할인이나 캐시백해주는 카드가 있다. 이러한 관리비 외에도 일상 속에서 꾸준히 소비하게 되는 항목들도 카드 할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자녀들 학습지, 배달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주로 즐기는 사람이면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넷플릭스 정기권을 할인해주는 카드를 신청해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카드 할인 혜택은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잘 파악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회비에 비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은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 이를 위해 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가계부 앱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