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단에 있는 울산시는 북쪽으로는 경북 경주, 서쪽은 경남 밀양, 남쪽의 부산 기장군에 인접했으며, 동해바다에 잇닿은 대표 산업 지역이다. 로컬들 사이에 시내로 통하는 울산 중구나 남구 외에 익히 알려진 곳으론 울산항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가는 거대 항구로, 국내 산업화와 함께 미국, 일본 등 경제 대국과 무역 거래하기에 유리한 입지조건이 작용하며 오늘의 규모에 이르렀다. 그리고 울산 북구에 올해로 개소 17년을 넘긴 울산호계 지점이 자리한다. 가까이에 매곡산업단지가 있는데, 주로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기업이 분포하며, 이를 중심으로 주거지가 형성된 동네다. 지역 내 중소기업과 거래가 이뤄지는 지점 특성상 신용을 바탕으로 한 여신거래가 활발한데, 여신 규모로는 두 번째 가는 점포이다. 울산호계지점을 돋보이게 하는 타이틀은 더 있다. 바로, 2022년 선정된 ‘이중결재없는 시범 영업점’으로, 이는 ESG 경영과 궤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성과이자 성취다. 울산호계지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들어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신(新) 영업제 팀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지점 특유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호계지점의 눈부신 노력은 부산과 울산 지역본부 관내에서 중기대출 및 창업기업 부문 1위 달성이란 결실로 돌아왔다.
울산호계지점에서는 당행의 다양한 금융·비금융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두드러지는 점이라면 지역 내 중소기업과 관련한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혁신·창업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투·융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상공인 같은 개인형 사업자에게는 IBK BOX POS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이 갖는 특수성을 고려한 세심한 서비스와 영업력 증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인력이다. 김인원 지점장을 필두로 직원들이 입 모아 얘기하는 점포의 장점 역시 우수한 인적 자원에 있다. 여신부터 외환까지 각 업무분야에서 뛰어난 인적 자원이 포진한 울산호계지점에서는 이러한 우수 자원이 응집할 수 있도록 신 영업제 팀제 시스템을 고안해 적용해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수 자원인 직원들 간의 끈끈한 관계성이 눈길을 끈다. 김인원 지점장에 따르면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쉼은 물론 지속적인 자기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야근 없는 ‘워라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 업무 분야별 리더를 선정해 신상품과 신제도 등을 전파하고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울산호계지점의 성장동력이자 강점이다.
최근 들어 울산 지역의 제조 분야는 경기를 회복하는 듯한 모양새다. 그럼에도 고금리 기조는 지속되고 있고, 고객들의 고민은 여전히 유지되는 분위기다. 이런 시기, 울산호계지점은 정책 금융의 든든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왔던 일을 전과 다름없이 꿋꿋이 이어갈 계획이다. 지점 현장에서 듣는 고객의 의견을 본사에 전달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고, 당행의 금융 서비스는 물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의 자금 운용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나서서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점 영업점의 본분에 충실하도록 건전성 관리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울산호계지점의 계획이다. 고객과 직원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이뤄가는 활기찬 조직, 지역 기업의 가장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가까운 곳에 자리하는 점포가 되는 것. 울산호계지점은 오늘도 그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고객을 더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그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는 것이 울산호계지점의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솔루션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든든하고 믿을 만한 IBK기업은행이라는 고유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지점 내부에서는 직원 간 상호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협력할 수 있는 조직, 그런 이들이 몸담은 행복한 일터로 만들고 싶습니다.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고객과 직원과 최대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저와 같이 격지에서 애쓰고 있을 직원들, 각각의 근무처라는 다채롭고 복잡한 환경에서근무하는 모든 직원 여러분,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웃음 잃지 말고,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