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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사람들

IBK히어로

작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다

동해지점

글 · 편집실 사진 · 이대원 영상 · 윤승현
동해지점의 특징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내실’이라는 단어를 들 수 있다. 겉만 잔뜩 부풀린 양적 팽창보다 작지만 알찬 질적 성장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목표를 달성해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양보단 질’이라는 말을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지역적 특성과 업계 분석을 통한 냉철한 판단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강점과 약점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의 전략을 구상하곤 한다. 강점은 최대한 부각하고 약점은 축소하거나, 약점의 한계를 안고서라도 강점만을 밀어붙여 성과를 달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해지점은 조금 시간이 걸릴지라도 많은 이들이 약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을 강점으로 전환하고자 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한계점마저 지점만의 특성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동해지점은 최북단의 속초지점과 더불어 동해안의 영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흔히들 ‘격지’라고 하지요. 이러한 지역적 편견이 사실이 아닌,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앙 영업지로서 교량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작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IBK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동해지점의 중심축인 김경환 지점장의 말에는 강한 확신이 담겨있다. 그도 그럴 것이 동해는 지역적 특성이 매우 분명한 지역이다. 동해지점은 이러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그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점차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동해는 오징어 등 수산물가공 및 도소매업을 주력으로 합니다. 따라서 어획량에 따라 각 사업장 매출액의 변동 폭이 크고 그로 인해 직원들의 부가 실적도 편차가 큽니다. 또한, 내점고객은 고령층이 많아 상품 안내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인근 2금융과의 금리 비교로 지역금융권이 제시하는 금리에 수신 잔액의 변동도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동해지점은 많은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어떠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다방면으로 고민해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동해지점은 동해안의 영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중앙 영업지로서 교량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작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IBK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약점마저 강점으로…! 한계를 극복한 빛나는 성과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은 오롯이 영업점의 몫이 됐다. 동해지점은 오히려 이러한 시기적 특성을 활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영세사업자에게 정책자금 및 금리운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고객님들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일차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님들이 금리를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필요한 자금이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중 기대출지원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이슈는 비단 동해지점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역이용해 타 금융기관, 특히 제2금융권이 높은 금리를 제시하며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어 갱신예금의 이탈이 많아지는 상황에 실적을 끌어내는 것 역시 쉽지 않다. 하지만 동해지점은 이를 소통과 신뢰로 극복해나가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국책은행으로서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고객님들에게 믿음을 주고 정확하고 자세한 상품 안내로 고객님들의 불안함을 잠재우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현 상황과 고객의 생각을 이해하는 친절한 응대로 개인 자산실적 부분에서 220%의 달성률을 보였습니다. 이 모두 제 일처럼 발 벗고 나서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해지점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 특성상 수산물 도소매업이 5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향후 성장가능성과 잠재적 기술력을 지닌 업종을 선별하여 기술금융 차주로 선발·지원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동해지점은 혁신금융 부분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현 상황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에 집중했습니다.
국책은행으로서의 안정성과 친절한 상품 안내로
개인 자산실적 부문 220% 달성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만들어낸 오늘

빛나는 성과 뒤에는 늘 숨은 조력자들이 있게 마련이다. 동해지점은 지역 특성상 인근 거주자들의 근무 배치가 많아 적어도 2번 이상 근무한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동료 간의 정보공유가 원활한 것은 물론이고 고객과의 관계 역시 매우 우호적이다.

“동해지점은 그야말로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직원들이다 보니 지역 사정에 누구보다 밝고 무엇보다 고객님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잘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이웃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가고 있는 직원들이 있어 동해지점은 늘 유쾌한 웃음이 넘친다. 사람을 향한 직원들의 진심이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셈이다.

동해지점 직원들은 업무를 위한 자기계발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김경환 지점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딱 하나의 철학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본’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은 업무환경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매일 바뀌는 업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미리미리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문서는 1인 코치를 지정해 전 직원이 동참하는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의 위험성이 큰 사례들은 함께 되짚어보며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고자 하고 있습니다.”

지역적 특수성과 한계점들을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삼아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동해지점. 전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통합고객팀은 작지만 내실 있는 동해지점을 만들어가는 일등공신이다. 상황에 안주하기보다는 이를 발판 삼아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자세는 ‘경영평가 S등급 달성’이라는 동해지점의 목표 달성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Mini Interview
동해지점 김경환 지점장
서로 돕고 위하는 따뜻한 동해지점!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말고 직원 모두가 멀티플레이어로서 활약할 수 있는 동해지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담당 업무의 벽이 허물어지고 동료가 힘들 때 기꺼이 도우며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지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따뜻함이 고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고객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동해지점!

동해는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입니다. 당장의 큰 변화는 아니지만, 잔잔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IBK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님의 일상에 가장 먼저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해지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닝콜이 필요 없는 해 뜨는 동해로 맛있는 음식, 멋진 자연을 즐기러 많이들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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