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BK 사람들

IBK히어로

빠르고 정확한 고객관리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다

본부기업금융센터

글 · 편집실 사진 · 김경수 영상 · 윤승현
자금 규모가 큰 대기업의 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특별한 전담팀이 있다. 바로 IBK기업은행의 본부기업금융센터다. 일반 영업점과 마찬가지로 수신, 여신, 외환 등의 은행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그 대상이 대기업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까지 추진하고 있는 본부기업금융센터를 소개한다.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을 캐치하는 사람들

큰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고 운용하는 센터라고 하면 모두가 날카로운 인상에 냉랭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막상 부서에 도착해 부서원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모두가 온화한 미소로 인사를 받아주었다. 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야 그 온화한 미소의 출처를 알 수 있었다. 김명우 센터장은 “본부기업금융센터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본부기업금융센터라고 하면 단순히 대기업 영업만을 담당하는 부서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담당 그룹에 따라 4개 팀으로 구성되어, 그룹별 특성과 분위기를 파악하고 그룹 계열사의 모든 업무를 담당 팀에서 책임지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센터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대기업과 동반성장, 플러스 전자어음 등의 전자결제, 상생결제 등 협약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죠. 이 과정에서 일반 영업점처럼 대기업의 수신, 여신, 외환 등 은행 관련 일련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본부기업금융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고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객 하나의 이탈이 한 개 대기업의 거래중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협력기업인 중소기업의 지원 중단과 타행 이탈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거래하는 단위와 양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속도와 정확성이 중요하다. 주 고객인 대기업 직원들은 정보도 많고 시장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센터는 누구보다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센터의 직원들은 경제기사나 담당 그룹 관련 기사는 놓치지 않고 챙겨보고 있다.



철저한 고객관리와 탁월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의 손길을 펼치는 곳이 바로
본부기업금융센터다.



중소기업과 IBK를 지원하는 서포터

현재 본부기업금융센터가 주력하고 있는 업무는 동반성장펀드 예탁금 관리와 신규 유치다. 동반성장펀드란 대기업이 맡긴 예탁금을 기반으로 형성된 이자를 바탕으로 협력기업들이 대출을 받을 때 이자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센터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예탁금 1조 6,030억원, 대출 규모 3조 3,099억 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신용보증기금의 공동프로젝트보증과 연계하여 2023년 신규 유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본부기업금융센터의 2022년 동반성장 예탁금 신규 및 증액 금액은 415억 원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거래에 따른 파생효과라는 것이 김명우 센터장의 설명이다.

“대기업 거래에 따라 예탁금을 415억 원 신규 유치한 것도 중요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415억 원 예탁금 유치의 파생효과로 협약대출 규모를 1,246억 원 확대했다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2022년 연말에는 외화 MMDA 상품을 활용해 외화예금 12억 불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이 또한 외화예금 유치는 단순한 표면적 성과에 불과합니다. 환율과 금리가 급변했던 지난 연말에 IBK기업은행의 외화유동성 확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제한 없이 외국환 거래가 가능했다는 것이 중요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기업의 예탁금을 유치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IBK기업은행의 유동성 해결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철저한 고객관리와 탁월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의 손길을 펼치는 곳이 바로 본부기업금융센터다. 그래서일까? 사진을 촬영하는 내내 센터 직원들의 표정에서는 자신감과 함께 따스함도 느껴졌다.


본부기업금융센터는
대기업 직원들의 정보력과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점과 영업점의 역할을 모두 해내는 하이브리드 부서

대기업의 자금유치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IBK기업은행의 유동성 문제도 해결하는 본부기업금융센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하이브리드 부서’라고 볼 수 있다. 직제 분류상 영업점이지만 본점 업무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점처럼 실적과 성과를 내야 하며, 본점처럼 업무계획 등의 보고서도 작성해야 한다. 김명우 센터장은 “영업력과 기획력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기업들은 일반 영업점 업무 외에도 회사채 발행, 자산 유동화, 구조화 금융 등 투자금융부, 프로젝트금융부에서 수행하는 전문 업무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지식까지 습득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저희 센터 직원들은 IB금융 구조와 용어를 알기 위해 IB에서 주최하는 ‘IB실무 역량강화 과정’ 연수에 매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대기업 직원들의 정보력과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본부기업금융센터. 2023년 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동반성장펀드, 전자결제 등의 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은 고금리와 불경기로 많은 중소기업들에 동반성장펀드가 더욱 절실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부기업금융센터는 공동프로젝트보증과 연계하여 담보는 보강하고 금리는 낮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본부기업금융센터가 함께하겠습니다.”




Mini Interview
본부기업금융센터 김명우 센터장
선택과 집중으로 재밌게 일하는 센터

저는 직원들이 출근할 때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하면서 출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일하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빨리 파악해서 그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면 일이 재미있어집니다. 이렇게 재미와 선택과 집중이 선순환되는 본부기업금융센터가 되길 바랍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힘이 되는 센터

본부기업금융센터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경기가 더욱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속에서 저희 본부기업금융센터의 역할을 찾아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말 중에 “버티는거야, 버티고 보는거야”라는 말이 있더군요. 힘든 상황에 놓인 우리 모두가 버텨냈으면 좋겠습니다.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