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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당신에게 온화한 잠을
선물하는 차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불면증을 겪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밀려오는 피로감을 그대로 견딜 필요는 없다. 어제도 잠을 설쳤을
당신을 위해 겨울철 불면증에 도움을 주는 차를 소개한다.
writing. 임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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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느슨하게 풀어 주는 캐모마일차
가느다란 줄기 위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단단한 식물, 캐모마일. 이 힘은 캐모마일차에도 고스란히 우러나,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아피게닌’ 성분이 불면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도 완화된다. 더불어 소화 기능을 증진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항염 작용으로 피부염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차 한 잔이 건네는 효능에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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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한 향의 정수가 담긴 로즈메리차
로즈메리 향에 정신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상큼하고도 강렬한 로즈메리 향은 스트레스 해소와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불면증 완화는 물론 심신을 안정시킨다. 또한 로즈메리에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 노화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과연 명약이 따로 없는 로즈메리. 집중력 강화에도 탁월하다고 하니 커피가 생각날 때 그 대신 로즈메리차를 마시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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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여유를 건네는 라벤더차
라벤더는 예로부터 입욕제나 살균제로 사용되어 왔다. 이는 라벤더가 라틴어 ‘정화(lavare)’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래서인지 라벤더차는 우리 몸을 ‘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우선 신경 안정제로서의 역할을 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풀어 주어 마음을 안정시킨다. 불안감이 줄어들어 예민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두통, 소화 불량 등도 완화된다. 또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그야말로 라벤더차는 우리 몸의 건강 지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