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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여름을 닮은
문화 산책
- 전시
- EXHIBITION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마야, 잉카와 함께 아메리카 대륙 3대 문명으로 꼽히는 아스테카. 우리는 유독 아스테카에 대해 잔혹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는데, 이 전시는 묻는다. 당신은 아스테카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아스테카를 오롯이 긍정하라는 메시지는 아니다. 이제 편견을 벗고 아스테카 사람들을 바라봐야 할 때다. 최근 스페인 정복자의 왜곡으로 아스테카의 부정적 측면이 부풀려졌다는 게 밝혀졌다. 이 전시는 아스테카의다양한 해석을 받아들여, 그들을 새롭게 바라보자고 말한다.
일정 5월 3일~8월 28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 뮤지컬
- MUSICAL
<아이다>
2020년 초 당시 <아이다>는 서울에 이어 부산 공연을 끝으로 오리지널 버전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부산 공연이 취소되면서 작별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고, 그렇게 끝난 줄 알았던 <아이다>가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엘튼 존과 팀 라이스 콤비의 음악이 있어 매혹적인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다>. 토니상 음악상은 물론 무대디자인상 등까지 섭렵한 <아이다>는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까지 볼 수 있어 눈과 귀가 황홀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일정 5월 10일~8월 7일
장소 블루스퀘어
- 클래식
- CLASSIC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아스토르 피아졸라 서거 30주년을 맞이해 라이브 탱고 공연이 찾아온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탱고밴드, 그리고 세계 최정상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 3팀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공연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Adios Nonino’, ‘Por una cabeza’ 등 첫 음률만 들어도 고개를 끄떡이게 하는 피아졸라의 음악 위를 탱고 댄서들이 뜨겁게 누비는 이 공연은 한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것이다. ‘진짜 탱고’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추천한다.
일정 7월 3일 / 7월 10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 예술의전당
- 창극
- KOREAN TRADITIONAL OPERA
<귀토-토끼의 팔란>
작년 6월 초연한 국립창극단의 <귀토-토끼의 팔란>이 부산을 찾아간다. 우리에게 익숙한 수궁가를 재해석한 ‘귀토’의 핵심 줄거리는 토끼가 겪는 여덟 가지의 다사다난한 일들이다. 토끼는 이 과정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유연하면서도 굳센 면모를 보여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준다. ‘거북이와 토끼(龜兎)’, ‘살던 땅으로 돌아오다(歸土)’라는 중의적인 제목을 가진 이 창극은 이제 거북이가 아닌 토끼에게 집중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
일정 8월 12일~8월 13일
장소 부산시민회관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