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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향으로 나아가는
제동 없는 진심
대우여객자동차㈜ 김익기 대표
울산중앙지점 거래 기업
울산 시민들의 건강한 발이 되어 주는 대우여객자동차㈜(이하 대우여객자동차).대우여객자동차의 로고는 핸들과 신호등을 상징하는데, 직원들 모두 이 로고가 담긴 배지를 심장 가까이에 단다.
이는 교통안전을 지키겠다는 단단한 약속이다. 언제나 승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우여객자동차.
그 바탕에는 김익기 대표의 고심이 담겨 있다. *<with IBK> 5월호의 모든 촬영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writing. 임산하 photograph. 김범기
울산 시민들의 단짝이 된 안심버스
우리는 흔히 버스를 시민의 발이라 말한다. 편리한 탑승과 편안한 이동으로 걸음걸음의 피로를 줄여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체라는 것은 따로 조각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엔진 동력과 핸들 조향 등이 균형 있게 갖춰져야 버스가 앞으로 나아가듯,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시민의 발’이라는 의미는 훨씬 값진 것이다. 버스를 타면 몸 구석구석에 퍼지는 고단함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창밖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지인과 함께 정답게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한결 깊은 즐거움이 자라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버스가 필요한 이유이다. 그리고 여기, 그 누구보다 버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대우여객자동차 김익기 대표가 있다. 대우여객자동차는 1982년 설립 이후 40년 동안 울산 시민들의 짝꿍이 되어 주었는데, 2016년 김익기 대표가 인수한 뒤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이제 울산 시민들의 단짝으로 거듭났다. 시내버스 50여 대, 승무원 100여 명에서 시내버스 140여 대, 승무원 300여 명으로 확대된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저는 무신불립(無信不立) 정신을 중시합니다. 회사는 승무원을 믿고 승무원은 회사를 믿으며 신의를 지켜야 합니다. 상호믿음을 바탕으로 노력한 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배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의 탄탄한 신뢰는 승객들에게도 전해지기 마련이다. 회사가 승무원에게 안정감을 줄 때 승무원 또한 승객에게 그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다. 소통과 화합이 뒷받침되기에 회사는 성장하고, 승객을 향한 발전적인 논의를 계속할 수 있다. 특히 김익기 대표는 실시간 운행관제시스템 G-트랙을 설치하여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G-트랙을 통해 승무원 운행 정보를 분석하여 급출발, 급제동등을 없애고 안전한 운행 습관을 몸소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쌓이다 보니 승무원들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승객을 더욱 살피고 신경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버스 핸들을 잡는 승무원의 부드러움은 승객을 안심시킨다. 승객에게 가닿는 진심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
소통과 화합이 뒷받침되기에
회사는 성장하고, 승객을 향한
발전적인 논의를 계속할 수
있다. 특히 김익기 대표는
실시간 운행관제시스템
G-트랙을 설치하여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승객을 향한 단방향의 올곧은 마음
시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정성을 다한 마음은 3년 연속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했다. 서비스 평가는 장비 관리, 차량 청결도, 대민 서비스, 승무원 복장 및 행동 등의 종합평가로 이루어진다. 특정 분야의 성과만으로는 결코 1위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김익기 대표는 다방면을 두루두루 관리해 왔는데 이 모든 것은 승객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우여객자동차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무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 모두에게 심폐소생술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저희는 울산광역시 내에서도 주로 외곽 지역을 담당합니다. 큰 병원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으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안심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마음만큼은 ‘긍정의 일방통행’을 지향하고 있는 김익기 대표. 최근에는 국내 최초 시내버스에 공간살균기를 시범 장착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입했으나, 저는 장기적으로 모든버스에 공간살균기를 장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많게는 700여 명이 탑승하는 버스이기에 승객들이 안심하고 숨을 쉴 수 있는 공간 케어가 필요합니다.”
공간살균기 도입 서비스에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대우여객자동차의 선도적인 노력이 시민들에게도 전해지는 것이다. 게다가 2021년 성탄절을 기념하여 ‘산타버스’를 운영한 바 있는 대우여객자동차.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내부 장식과 승객 한 명 한 명이 창문에 붙인 소망 메모 덕분에 시민들은 기쁨과 위로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었다. 현재 김익기 대표는 산타버스를 잇는 또 다른 테마버스를 기획하고 있다.
“울산의 대표적인 꽃 축제 중에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있습니다. 시내버스에서도 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장미 테마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꼭 타 보고 싶은 ‘울산의 명품버스’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익기 대표의 열정이 장밋빛으로 붉게 타오른다.
시민을 위한 나눔, 직원을 위한 소통
시민을 향한 마음은 대우여객자동차의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증명된다. 대우여객자동차는 직원들이 함께하는 우수리 봉사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직접 농장에서 수확한 감자와 배추 등을 기부하고, 지역아동센터에 케이크와 간식을 지원하며, 소외 이웃을 위해 연탄 나눔을 실천하는 등 이들의 봉사에는 마침표가 없다.
“우수리 봉사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금으로 지역 곳곳에 진실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신하여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임을 잊지 않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있기에 대우여객자동차가 존재하는것이라고 말하는 김익기 대표. 진심은 자연스레 전해지기 마련이다. 직원들은 누구보다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는 무엇보다도 김익기 대표가 직원들과의 ‘양방통행’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그의 꾸준한 소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도로 위다.
“교통에는 규칙이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코 컨베이어벨트처럼 맞춤형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치 살아 있는 미생물과 같아요. 공사가 진행되는 곳, 신호 체계가 맞지 않는 곳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승무원과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도로 위의 모든 상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입니다.” 실제로 대우여객자동차는 안전을 위한 공익적 건의도 지속하고 있다.
언제나 승객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버스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김익기 대표. 그가 있기에 정류장에서 대우여객자동차의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드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