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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안정성과 뛰어난 전문성으로
기업은행의 구심점이 되다
은행 속의 은행 자금결제부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 거래에 대한 다양한 후속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IBK기업은행 자금결제부. 자금의 중요성을 아는 이들은 누구보다 꼼꼼하고 촘촘하게 전문적인 직능을 발휘한다. *<with IBK> 4월호의 모든 촬영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writing. 임산하 photograph. 김범기
뒤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자금결제부
자금의 필수불가결함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다. 자금은 기업의 뼈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올바른 사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거래에 대한 평가 등의 후속 처리다. 그리고 IBK기업은행 자금결제부는 이를 탁월하게 해내고 있다.
“Back Office라고도 불리는 자금결제부는 시장참가자인 본부부서 Front Office가 체결한 자금·증권·외환·파생 등 국내외 기관 간 거래를 대상으로 거래 정합성 확인, 상품별 자금결제, 내부통제, 평가·결산 등 다양한 후속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부서입니다.”
자금결제부를 소개하는 김영욱 부장의 얼굴에 자부심이 드러난다. 업무의 특성상 자금결제부는 앞이 아닌 뒤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다. 사무실 내에 걸려 있는 ‘보이지 않는 힘! 산소부서 자금결제부 파이팅!’이라는 문구는 자금결제부의 역할을 정확히 보여 준다. 산소는 우리의 일상에 결코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숨을 쉴 때 우리는 산소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자금결제부 또한 마찬가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탄탄하게 기업은행을 뒷받침하는 자금결제부. 기업은행의 매일에는 자금결제부가 있다. 자금결제부의 주된 역할은 결제 부문과 자본시장통합시스템(CATUS) 부문으로 나뉜다. 결제 부문에서는 원·외화 자금, 유가증권, 장내외 파생상품 등 Front Office가 취급하는 여러 상품군의 후속 업무를, 자본시장통합시스템 부문에서는 20여 개 행내외 시스템 전산연계를 통해 금융시장 데이터 및 거래 정보의 입수·가공·개발을 담당한다. “각 영업점에 게시되는 실시간 통화별 환율 정보도 자본시장통합시스템을 통해 제공해드리는 데이터 중 하나입니다.”라고 이상원 팀장이 덧붙인다.
내실 있는 역량이 내공으로 쌓이다
산소 같은 역할의 중대함을 알고 있기에 자금결제부 직원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직원들 곁에는 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너른 품으로 이끌어 주는 김영욱 부장이 있다.
“저는 항상 합리성을 중요시합니다. 합리성이란 ‘이치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시 이치에 대한 ‘지식’과 이를 행하고자 하는 ‘의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저는 끊임없는 교육 기회와 토론의 장을 제공합니다. 상호 간 ‘지식’의 발전을 이끌어 내고, 편안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편법 없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업무 수행 ‘의지’를 갖도록 늘 강조합니다.”
김영욱 부장이 합리성을 강조하는 까닭은 실행된 앞으로 거래를 정확히 이해하고 원칙과 절차에 맞게 확인·결제·집행해야 하는 자금결제부의 역할 때문이다. 자금결제부의 직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직원들은 그를 따라 더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다음 걸음을 준비한다.
또한 자금결제부는 직원들의 기량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인력 양성 로드맵을 수립하여 적용하고 있다. 이 로드맵에는 3대 필요 역량이 정의되어 있다. 금융시장, 회계·법률, 디지털이 바로 그것이다.
“저희는 경력 단계별로 필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대·내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신규 전입자 교육, 결제 업무 유형별 스터디, 회계 그룹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연 1회 전문 기관 위탁 교육 파견을 포함해 매년 2개 이상의 업무 유관 교육 과정 필수 이수를 권장하면서 가시적인 자기 개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꼼꼼한 교육을 바탕으로 직무 지식을 쌓은 직원들의 역량은 유연하고도 단단하게 펼쳐진다. 그래서 외환시장,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등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접하고 시장 추세를 이해하는 전문적인 영역에서도 결코 흔들림이 없다. 그렇게 내실은 점차 내공이 된다.
자금결제부에는 또 하나의 로드맵이 있다. 바로 ‘디지털 Back Office 로드맵’이다. “디지털전환(DT) 기조에 발맞추어 저희 자금결제부는 2021년 ‘디지털 Back Office 로드맵’ 을 선제적으로 수립했으며, 2024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Front Office의 기존 하드카피 거래 증빙을 전면 이미지로 전환했고, 올해는 변환된 이미지 정보를 최신 문자판독기술(OCR)로 읽어 내는 AI 거래 확인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는 구경민 팀장의 말에는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이어 이승주 팀장이 2023년과 2024년의 로드맵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2023년에는 자체 IT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결제 리스크를 비약적으로 낮추고, 2024년에는 기타 후속 업무의 인적자원 의존적 수작업을 과감히 자동화하고자 합니다.”
매년 목표를 달성하여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하는 자금결제부. 꾸준한 걸음걸음이 모이면 최종 목표를 마주할 날은 금세 찾아올 것이다.
저희는 경력 단계별로 필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대·내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신규 전입자 교육, 결제
업무 유형별 스터디, 회계
그룹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연 1회 전문 기관 위탁 교육
파견을 포함해 매년 2개
이상의 업무 유관 교육 과정
필수 이수를 권장하면서
가시적인 자기 개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꾸준히 그려 나가다
자금결제부의 노력은 성과로 증명된다. 김영욱 부장은 “자금결제부의 성과는 ‘안정성’과 ‘효율화’라는 두 단어로 표현할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안정성은 무사고 자금 결제와 사고 방지를 말합니다.Front Office와 Back Office로 이어지는 자금시장 거래 프로세스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보완하여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율화는 앞서 말한 ‘디지털 Back Office 로드맵’의 추진을 뜻합니다. 자체 IT 역량을 활용한 중장기 디지털전환 과정을 통해 수작업 의존도와 운영·결제 리스크는낮추고 디지털 업무처리율을 높였습니다.”
자금결제부는 2021년 말 기준 전행 B/S 약 20%인 144조원의 본부 거래 재무계수를 관리하고 있으며, 일평균 1,600건의 거래 확인과 11조 원의 자금 결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안정성과 효율화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영욱 부장을 구심점으로 역량 있는 직원들이 모인 자금결제부. 이들은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목표를 그려나간다.
“글로벌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Back Office 부문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금융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탐색하고 보강하는 것을 넘어 질적인 거래 유형 다변화, 양적인 거래량증가를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한 내부 혁신에도 결코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영욱 부장의 다짐에 직원들 모두 하나가 되어 고개를 끄덕인다. 한마음이 되어 지금을 발판 삼아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 이제는 기업은행의 구심점이라 불려도 손색이없는 이곳은 자금결제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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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훌륭한 성과와 구성원의 행복을
자부하는 자금결제부!” 김 영 욱 부장자금결제부는 하나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결제와 IT라는 직능이 혼재되어 있고, 당행과 자회사(IBK시스템) 인력이 함께하여 하나의 조직을 이루고 있는 부서입니다. 이는 저희에게 주어진 과업이 중요하며 이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다양한 기능이 복합적으로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희 자금결제부는 “빈틈없는 자금결제! 고객을 위한 혁신! We’ve Got Your Back!”이라는 모토 아래, 전 구성원이 합심하여 자금결제, 내부통제, 디지털전환 분야에서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 내고자 합니다. 물론 저는 성과에 앞서 구성원들이 행복한 부서가 가장 좋은 부서라고 믿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며 합리적인 부서, 원활한 소통으로 편안한 부서,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는 즐거운 부서를 만들기 위해서도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