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손난로’ 핫팩과 보조배터리의 기능이 하나로

손난로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안에 있는 똑딱이를 앞뒤로 ‘똑딱!’ 하면 하얗게 굳어지던 ‘똑딱이 손난로’가 12시간 넘게 지속되는 핫팩으로 발전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충전식 손난로가 등장했다. 충전식 손난로는 휴대성이 높고 온도 조절이 가능해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는 제품이다. 또한 일회용품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충전식 손난로의 가장 큰 장점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충전식 손난로에는 보조배터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기본적으로 5,0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자랑하며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 충전식 손난로 하나면 마음까지 든든해진다. 게다가 손난로가 필요하지 않은 계절에는 온도 기능을 끄고 보조배터리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충전식 손난로는 일 년 내내 나의 짝꿍이 되어 주는 셈이다.

이미지 출처_인스타그램(@oh.femme) ‘풋워머’ 발이 시린 이들에게 선물하는 따뜻함

손이 시리고 발이 시린 계절, 손은 손난로에게 맡겼으니 발은 풋워머(Foot Warmer)에게 맡겨야 할 때! 풋워머는 단어 그대로 ‘발 보온기’를 뜻하는데 냉증에 시달리는 발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발이 차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온몸에 냉기가 돌기에 보온이 꼭 필요하다. 콘센트를 연결한 뒤 풋워머에 발을 넣고 내부 온도만 조절하면 OK! 그렇게 따뜻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이점이 등장한다. 바로 자세까지 바르게 된다는 것. 양발을 한곳에 넣으면서 다리를 꼬거나 벌리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세를 바로잡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닐까.
그런데 풋워머를 사용하다 보면 너무 따뜻한 나머지 땀 때문에 냄새가 나면 어떡하나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발에 땀이 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내피를 분리하면 세탁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따뜻함과 건강함에 더해 청결함까지 갖출 수 있는 풋워머. 올겨울, 풋워머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미지 출처_스쿱 공식 홈페이지 ‘히팅패드’ 책상 아래 가득한 훈기

실내도 바깥 못지않게 추운 겨울. 다리는 달달 떨리는데 애석하게도 사무실 난방기 바람은 얼굴에만 닿는다. 이를 해결해 주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히팅패드’라는 이름의 접이식 전기난로다. 이 제품을 책상 아래 세워 두면 금세 훈기가 돌아 추위가 사라진다. 다리 주위를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일명 ‘다리 난로’라고도 부르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난로와는 생김새부터가 다르다. 쉽게 말해 가림막 형태의 전기 매트라고 보면 된다. 이 제품은 열선이 없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없고, 과열되거나 45°이상으로 기울면 작동이 자동으로 중지되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력 소모가 적어 효율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전원을 연결할 곳만 있다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평소에도 무릎이 자주 시리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하체가 차가운 편이라면 이번 겨울에는 사무실에 히팅패드 하나 들이는 것은 어떨까. 자꾸만 사무실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컵워머’ 오랜 시간 따뜻한 티타임을 갖다

분명 차를 따뜻하게 우렸는데 금세 식어서 입맛을 버린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물을 뜨겁게 끓여도 차가운 날씨를 이길 수는 없다. 이런 때에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컵워머다. 컵워머는 말 그대로 컵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제품으로, 차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약 55℃의 온도를 맞춰 준다. 사용법도 간단해 컵워머 위에 물이나 차가 든 컵을 올려 두기만 하면 끝이다. 게다가 머그컵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컵, 유리컵 등 다양한 재질의 컵을 사용할 수 있어 남다른 편리함을 자랑한다.
USB 케이블로 충전 가능한 컵워머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면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데, 특히 캠핑장에서 오래오래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추운 겨울, 우리에게는 따뜻한 차가 필요하다. 쉽고 간편하게 컵워머는 나의 건강까지 챙겨 줄 것이다.

‘보온 물주머니’ 핫팩과 찜질팩의 경계를 넘나들다

등장과 함께 겨울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던 보온 물주머니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보온 물주머니는 뜨거운 물을 담아 핫팩이나 찜질팩처럼 사용하는데 이 온도를 최대 8시간까지 유지시킬 만큼 보온력이 좋다. 남다른 보온력 덕분에 집, 사무실, 야외 어느 곳에서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된다는 편리함이 이 제품을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승격시켰다. 보온 물주머니는 허리 통증이 있거나 배가 아플 때 혹은 근육통이 있을 때 찜질용으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 구성과 이용 방법은 단순하지만 기능은 알찬 보온 물주머니. 게다가 제품의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비싸지 않기에 가성비도 잡을 수 있는 이 제품과 함께라면 실속 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