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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기업개선부
뜨겁게 손을 맞잡고
내일을 향해 함께 나가다- 글 임산하
- 사진 김범기, 한유리
- 타인의 따뜻한 손은 진창길에 미끄러진 이를 일으켜 세운다. 위기 속을 헤매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 맞잡아 줄 손이다. 중소기업에게 다정히 손을 내밀고 정확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IBK기업은행 기업개선부.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IBK HERO이다. * <with IBK> 12월호에 관련된 모든 촬영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위기의 중소기업에게 백신이 되어 주다
연간 약 12만km, 지구 세 바퀴를 발로 뛰는 부서가 있다. 바로 IBK기업은행 기업개선부이다. 기업개선부는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뒤에서 받쳐 주고 앞에서 끌어 주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 전담 부서로서, 전국을 대상으로 매년 약 450개 기업과 약 200개 영업점을 방문해 아낌없이 손을 내민다.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개선부의 역사는 2008년 말에 시작되었다. 당시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촉발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이 지금의 기업개선부를 만든 것이다.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위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게는 그 위기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옵니다. 건실한 기업도 경제 상황에 따라 휘청일 수 있죠. 상상도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것처럼 말입니다.”
기업개선부 김정주 부장의 말이다. 갑작스러운 위기는 시야를 가려 앞을 내다볼 수 없게 한다. 기업개선부는 올해 1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코로나19 피해기업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유예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일시적 위기 기업에게 대출이자율 인하, 대출원금 상환유예 등 전폭적으로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IBK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입니다. 실제 중소기업들의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줄어들어 경영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정주 부장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번진다. 10월 말까지 244개 기업에게 9,905억 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여 목표했던 1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9월에는 당초 1조 원이였던 한도를 1.2조 원 규모로 증액했다.
기업개선부의 업무 공간에는 ‘실천하는 기업개선, 실현되는 기업재건! 기업개선부, 한계기업의 백신으로!’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기업개선부만 한 백신은 결코 없다.
- 기업회생팀
- 구조개선기획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 호흡하다
모든 금융기관을 통틀어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개선부. 이처럼 정확한 지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현장에서 직접 중소기업과 영업점을 만나 왔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경영자와 영업점 의견을 신중히 경청하는 자세는 기업개선부 업무의 핵심입니다. 이는 이행 가능한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과 IBK기업은행이 함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토대가 됩니다.” 김정주 부장의 말에 기업개선부 직원들은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기업개선부의 매력입니다.”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기업의 재무상황을 분석하고 영업현황과 미래 전망을 살피는 안목은 거저 얻을 수 없다. 땀 흘린 현장경험 없이는 불가능하다. 분명 힘든 일임에도 직원들은 위기에 봉착한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각자의 자리, 각자의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출중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기업개선부는 4개의 팀이 서로 유기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구조조정 지원을 포함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구조개선기획팀, 실태조사, 채권단 협의 등 실무 최전선에 서 있는 구조개선추진팀, 기술력은 있으나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잠재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구조개선지원팀, 그리고 회생을 신청한 기업의 채권 초기사후관리부터 회생법원 업무까지 담당하는 기업회생팀. 현재 기업개선부가 관리 중인 구조조정 기업은 667개, 회생 기업은 1,662개에 이른다. 최근까지 184개 기업을 신규로 구조조정하였으며, 이러한 선제적 지원과 관리노력으로 부도 위기에 놓인 기업을 정상화시킴으로서 올해 1,000억 원 수준의 대손충당금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업개선부에게는 새로운 계획이 있다. 기 운용중인 자영업자 체인지업 제도를 생계형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i-ONE 소상공인 앱을 활용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디지털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개선부 직원들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한다. 기업개선부의 열정은 배려가 되어 모두에게 닿는다.
- 구조개선지원팀
- 구조개선추진팀
중소기업의 미래를 밝히는 기업개선부
열정으로 뭉친 기업개선부는 영업점 직원들이 기업개선업무와 회생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모든 채널을 동원하여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한 바 있다. 홍보부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기업개선업무 영상은 8월부터 수시로 행내 방송 중이며, 10편의 기업회생업무 영상은 IBKtube에 게시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우수 콘텐츠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더불어 경영 정상화가 필요한 기업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안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직원들의 기업개선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집합연수 과정을 최초로 개설하기도 했다.
구조조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효율적인 구조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개선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이들의 목표는 언제나 단 하나, 중소기업의 미래를 밝히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경영 정상화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근본적인 개선점을 연구하고 분석해 탄탄한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저희의 몫입니다. 그리고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반영해 구조조정 심사기법을 고도화하여 더욱 빠르고 적확하게 기업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중소기업 재기지원의 선두를 달리는 IBK기업은행. 위기를 마주한 중소기업에게 오늘도 다정히 손을 내미는 IBK기업은행의 기업개선부가 있기에, 그들은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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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주 부장
- 기업개선부의 탄탄한 업무 진행을 위해 부장님께서 지키는 철학은 무엇인가요?
-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상식에 입각하여 업무를 추진하자입니다. 이 의미는 관성에 젖어 있을지 모를 일들에 의문을 품고 고객과 영업점의 관점에서 과감히 개선하려는 혁신적 사고와 추진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부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비전을 구체화하여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의 기업개선부’는 어떤 모습이길 바라나요?
- IBK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에게 비가 올 때 우산을 씌워 주는 든든하고 믿음직한 존재이자, 영업점 고민을 경청하고 해결해 줄 수 있는 현장과 밀접한 지원 부서가 되고자 합니다. 기업개선부 직원들에게는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도전과 용기 그리고 소통이 가득한 역동적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