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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치열(以寒治熱),
    추위는
    뜨거운 온천욕으로 다스린다!

    • 편집실
  • 세찬 겨울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 온천욕이 더욱 간절해진다. 따뜻하게 몸을 녹이는 사이 피로는 절로 풀리고 건강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온천욕! 올겨울 추위를 다스릴 수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온천을 소개한다.
무릉도원이 이곳은 아닐까 석모도 미네랄 온천

말 그대로 ‘미네랄’이 가득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 미네랄 성분은 피부 개선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도와 관절염이나 근육통에도 탁월한 효과를 준다. 지하 460m의 화강암반에서 용출하는 온천수를 인위적인 소독 없이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수(原水) 그대로의 미네랄 성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실내탕, 족욕탕, 노천탕 등 다양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노천탕에서는 건강한 온천욕을 하며 탁 트인 서해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어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고 느낄 정도다.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 섬돌모루도 석모리 삼산면 석모도 상봉산 강화석모도미네랄온천 석포리선착장 석포리 해명산 매음리
이미지 출처 _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 홈페이지
산방산 아래에서 명약에 몸을 담그다 산방산 탄산온천

산방산 탄산온천 입구에는 ‘구명수’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이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하나는 지하 600m에서 용출하는 온천수 소리가 비둘기 울음소리 같다는 것(鳩鳴水)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을 살리는 물이라는 것(救命水)이다. 실제로 탄산온천은 예로부터 ‘심장천’이라고도 불렸는데, 탄산가스는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려 주고 심장의 부담을 덜어 주는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니, 그야말로 명약이 따로 없다. 산방산 탄산온천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뒤로는 산방산이 웅장하게 서 있어 온천욕 시 만끽할 수 있는 풍경 또한 일품이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북로41번길 192 덕수초등학교 산방산탄산온천 산방산에펜션 소봉식당 산방산 이미지 출처 _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홈페이지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탁월한 효험 수안보온천

‘수안보’ 하면 자연히 ‘온천’이 떠오를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수안보온천’. 그만큼 역사도 깊은데 옛 문헌에 따르면 약 3만 년 전부터 솟아오른 국내 최초의 천연 온천수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수안보온천을 ‘왕의 온천’이라고도 한다. ‘왕의 온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병, 신경통 등을 완화시키는 효험이 있고, 수질이 부드러워 피부 미용에도 효과를 준다. 오랜 기간 썩지 않아 ‘생동하는 온천수’라 불리는 수안보온천. 이곳에서 우리도 오늘의 젊음을 유지해 보자.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주정산로 12 수안보온천 수안보물탕공원 수안보 파출소 수안보 온천랜드 수안보시외버스터미널 수안보민속박물관 이미지 출처 _ 덕구온천리조트 홈페이지
산림욕과 함께하는 건강한 온천욕 덕구온천

덕구온천은 고려 말기 때 한 사냥꾼에게서 발견됐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상처 입은 멧돼지가 이곳에 몸을 담갔다가 쏜살 같이 도망갔는데, 가까이 가 보니 자연에서 용출하는 온천수가 있던 것이다. 온천수 길을 따로 트지 않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에는 하루 약 2,000t의 온천수가 흘러나온다. 이 온천수에는 칼륨, 칼슘 등 다양한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신경통, 근육통, 피부질환에 효과를 준다. 특히 덕구온천 주변은 응봉산, 장재산 등 사방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어 노천탕에서는 온천욕과 더불어 산림욕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덕구계곡 덕구온천리조트콘도 덕구온천 이미지 출처 _ 척산온천 휴양촌 업체 사진
뜨거운 온천수로 겨울의 추위를 녹이다 척산온천

척산온천은 설악산 자락 아래 노학동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예부터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아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애용하던 곳이라 전해지는데, 이는 지하에서 용출되는 온천수의 힘이었을 것이다. 지하 약 4,000m 아래에서 형성된 온천수는 50℃ 이상의 고온을 유지한다. 이 때문에 온천수 본연의 뜨거움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재가열이 필요 없으므로 원수(原水)의 성분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다. 이곳의 온천수는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노폐물 제거에도 탁월하며 불소를 함유하고 있어 치석 제거에도 효과를 준다. 올겨울은 척산온천에서 추위도 이기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 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관광로 327 설악파인 리조트 속초 종합운동장 설악야구장 인조잔디구장 척산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