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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진화가 곧 삶의 진화다
IBK창공 기업
writing.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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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재건 환자들에게 새 희망의 빛을
㈜플코스킨
㈜플코스킨은 유방 등 연부조직용 인공 임플란트 및 첨단재생의료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 업체이다. 기존 재생치료의 비용과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복합적 연부조직체를 만들고 있는 ㈜플코스킨은 기존보다 낮은 가격과 높은 효과로 유방암 환우들 및 요실금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준비를 마쳤다.
plcoskin.com -
더 깊이 있는 아름다움, 비건화장품 딘토
㈜트렌드메이커
㈜트렌드메이커는 비건 색조브랜드 딘토를 세상에 내놓은 업체이다.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를 쓰고 동물실험을 반대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소재를 이용하는 딘토는 고전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여성의 삶을 보다 깊이 있게 채색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국내와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 딘토에 주목해 보자.
din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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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입을 옷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옷장 발굴 프로젝트 ‘론리클로젯’
두어블
1년 내내 옷을 사지만 입을 게 없다면? 작년 겨울에 뭘 입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답은 론리클로젯이다. 내 옷장 안의 아이템을 데이터화하여 보유한 옷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모바일 옷장을 친구들과 연결해 친구 옷장 구경부터 패션 정보 공유 및 바꿔 입기(clothing swap)도 가능하다.
doable.co.kr -
의료현장에 최적화된 전문 의료복을 만나다
㈜소프엔티
코로나19는 의료진들의 현장에서 입는 복장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부각시켰다. 그리고 ㈜소프엔티는 최적화된 기술을 의료복에 적용, 현재 의료진들과 의료기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개국에서 특허 받은 항바이러스 및 항균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현장의 보호복, 의료복, 재활복 등을 개발·유통하고 있는 ㈜소프엔티를 눈여겨보자.
sofnt.com
㈜플코스킨
유방암 환자들은 두 가지 짐을 짊어지고 있다. 암과의 사투에서 이겨도 여성으로서의 정체성회복과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회복해야 하는 또다른 숙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연세세브란스 성형외과 의사이기도 한 백우열 대표는 절제수술로 인해 재건이 필요한 암 환자들을 만나면서 과하지 않은 비용으로 환자들의 미용과 정신건강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창업했고, 현재 ㈜플코스킨은 자가조직재생을 위한 다기능· 다목적 첨단재생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선도기업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보형물과 사체 유래 진피를 사용하는 기존의 유방재건이 고비용과 화학용품 사용, 사체 수급에 따른 공급불안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반해 ㈜플코스킨은 유방재건용 실리콘 보형물 커버, 콜라겐시트와 생분해성 고분자 매쉬 결합제품, 낮은 염증반응, 자가조직 재생 촉진 기능 보유 등으로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해 주고 있다. 더불어 탈장 환자들에게 환자 맞춤형 치료용 매쉬를 제공하고 요실금 환자들에게 유착문제가 없는 생분해성 요실금 치료용 띠를 제공함으로써 암 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기여,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해 주고 있다.
㈜트렌드메이커
㈜트렌드메이커가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를 론칭한 것은 2021년 2월이다. 비건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후 음식과 패션에 이어 화장품 시장 역시 비약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딘토는 짧은 역사임에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스로 비건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안지혜 대표는 “비건 하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불편하지 않고 윤리적이며 건강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딘토를 론칭습니다.”라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음으로써 환경과 생태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딘토는 비건제품이라는 특징 외에 또 하나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바로 고전문학에서 받은 영감과 사유의 시간을 전함으로써 여성들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에 딘토는 고전문학을 주제로 한 제품, 작가의 라스트 네임을 딴 네이밍, 감각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비주얼과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색감이 자연스럽고 발색이 은은해 론칭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딘토는 향후 향수, 바디제품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현재 수출 중인 일본을 발판으로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두어블
옷장은 매일 열어보지만 정작 내 옷장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입을 옷이 없어 동동거리는 것도 매년 되풀이되는 풍경이다. 두어블은 지난 8월, AI기반 가상옷장 패션플랫폼 론리클로젯을 론칭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패션을 전공한 아내가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했는데 그 덕에 패션 쪽 상황을 늘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비슷한 옷을 사고, 익숙한 옷만 입으며 옷의 20%가 옷장에 그대로 방치되는 패턴을 보았습니다.”라는 권진욱 대표는 옷장을 발굴해 이 악순환의 고리를 풀어 보고자 했다. 론리클로젯 앱에서는 인형놀이를 하는 듯한 재미와 실제 내 옷을 활용한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앱을 이용해 내 옷장 안의 옷을 찍으면 AI가 배경을 제거하고 옷을 분류해 가상의 옷장을 만들어 준다. 이를 이용한 코디네이션이 가능하고 플래너에 매일 입을 옷을 계획해 등록할 수 있으며 비슷한 취향을 가진 타 유저의 옷장도 구경할 수 있다. 사용자의 실제 옷을 데이터화함으로써 불필요한 구매를 줄여 지구온도를 낮추는 데에도 기여하는 두어블을 주목해 보자.
㈜소프엔티
㈜소프엔티는 메디컬 의류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이다. 서울대 의류학과 의복인간공학 전공으로 3D 인체형상과 3D 동작분석 기반의 인체공학적 패턴기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한설아 대표는 병원 현장에 메디컬 의류 개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데 착안, 소재부터 제품까지 직접 개발해 보고자 창업에 도전했다. ㈜소프엔티의 등장은 의료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간 의료복이 여러 유니폼들 중 하나로 치부되어 왔던 상황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균 관련 메디컬 소재, 보호복, 의료복, 환자복 등과 같은 의료제품을 계속해서 세상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현재 ㈜소프엔티의 기술력은 미국, 일본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소재기술에 주목할 만한데 보통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술이 바이러스만 차단하거나 통기성이 있을 경우 차단력이 떨어지는 데 반해 ㈜소프엔티는 세계 최초로 흡수성 나노섬유 구조체 제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바이러스 차단성과 동시에 통기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이를 부직포, 나일론 등에 붙일 수 있는 기술력으로 세상을 감탄시켰다. 의료진들의 높은 재구매율, 메디컬 관련 폐쇄 플랫폼에서의 입점 요청 등으로 뜨거운 현장의 응원을 받고있는 ㈜소프엔티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일본, 중국, 태국 등에도 수출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