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찬란한 노력이 탄생시킨
눈부신 다이아몬드
㈜KDT 다이아몬드 강승기 대표
종로지점 거래 기업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은 결코 원석의 형태에서 결정되지 않는다. 연마 등의 과정을 거쳐야만 우리가 아는 다이아몬드가 탄생한다.
㈜KDT 다이아몬드(이하 KDT 다이아몬드)가 걸어온 길도 이와 같다.
원석에서 출발해 독보적인 다이아몬드 브랜드로 거듭난 KDT 다이아몬드.
그 길목에는 언제나 강승기 대표가 있었다. *<with IBK> 10월호의 모든 촬영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writing. 임산하 photograph. 한유리
주얼리 산업의 내일을 바라본 혜안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광물.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보석. 그래서 사랑을 증명할 때 우리는 그 마음을 다이아몬드로 대신하는지도 모른다. 단단한 반짝임은 다이아몬드 그 자체이고 이는 사랑을 은유한다. 이를 알기에 강승기 대표는 언제나 다이아몬드를 다룰 때 진심을 쏟는다. KDT 다이아몬드의 보석이 더욱 우아하게 빛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리고 그 빛은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그들의 세계를 더욱 찬란하게 물들인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다이아몬드 유통·제조 기업으로 우뚝 성장한 KDT 다이아몬드. 그 시작에는 강승기 대표의 남다른 혜안이 있었다.
“저는 미래를 그리며 주얼리 산업에 도전했습니다. 한국이 점차 고소득 국가로 성장하면서 자신을 가꾸는 데에도 집중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고, 보석의 고부가가치는 미래 지향적 사업으로서도 중요한 핵심이었습니다.”
강승기 대표의 결심은 도전으로 이어졌다. 가장 기본부터 익히고자 그는 종로의 금은방에 근무하며 유통 구조에 대해 배웠다. 경험 공부와 더불어 국제보석학원에서의 이론 공부는 그를 거침없이 성장하게 했다. 그는 1987년 금은방을 열었고, 자신이 배운 것을 통해 실전에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그 자리에서 멈추지 않았다.
“보석 전문가가 되고자 GIA(미국보석감정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일본으로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뒤 주얼리 유통·제조에 더욱더 박차를 가했고, 이후 2000년부터는 다이아몬드에 특화하기 시작했죠.”
당시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브랜드 드비어스의 파트너로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KDT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전문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많고 많은 주얼리 분야 유망 기업들을 제치고 3개사 안에 뽑혔던 KDT 다이아몬드. 강승기 대표가 오래도록 흘린 땀이 없었더라면 그 영광은 결코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에 성공하다
한자리에 머물지 않는 강승기 대표는 언제나 성실과 창의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철학을 국내 최초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 생산으로 증명하였다. 2년여간 서울시립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작년 12월 31일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에 성공한 KDT 다이아몬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말 그대로 실험실에서 탄생한 다이아몬드를 뜻한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물리 화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단지 차이점이라 하면 실험실에서 성장한 것뿐. 강승기 대표가 이에 주목한 것은 전 세계 트렌드인 ESG 경영에 특화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채광(採鑛) 과정에서 벌어지는 환경 파괴와 인권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최근 하이엔드 업계에서도 특별한 변화가 나타났는데,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에 투자한 것이죠. 앞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성장은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KDT 다이아몬드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인 ‘First Diamond(퍼스트 다이아몬드)’를 론칭한 바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자주, 더욱 빛날 수 있도록’이란 슬로건을 내건 ‘First Diamond’는 지난 8월 2주 동안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랩그로운의 가치를 많은 이들에게 알렸다. 다양한 다이아몬드에 대한 경험이 많아질수록 시장은 더욱확대될 것이다. 이를 위해 KDT 다이아몬드의 양산 공정은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다. 100시간에 1mm 가량의 원석을 키울 수 있기에 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는 4mm의 원석을 얻기 위해서는 약 400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KDT 다이아몬드는 양산 기기에 자신만의 레시피를 접목해 동시에 30개의 다이아몬드를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 이들이 다이아몬드 시장을 얼마만큼 확장시킬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자리에 머물지 않는
강승기 대표는
언제나 성실과 창의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철학을
국내 최초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Lab Grown Diamond)’
생산으로 증명하였다.
일상과 가까운 다이아몬드를 만들다
현재 KDT 다이아몬드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색상 주입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키울 때부터 색상을 주입하는 것인데,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컬러리스(Colorless) 다이아몬드나 분홍색, 녹색 등 선명한 색상의 팬시 컬러(Fancy Colored) 다이아몬드 생산도 가능해진다. 다양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강승기 대표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있다.
“다이아몬드가 예물로서 혹은 좋은 자리에서만 사용하는 아이템이 아닌, 평상시 나를 가꾸는 데 쓰이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이아몬드가 일상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이아몬드를 접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얼리에만 국한하지 않도록 시선을 넓히려 합니다.”
또한 다이아몬드의 허들을 낮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경험한 이들이 훗날 다시 찾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강승기 대표. 다이아몬드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 매진하는 그의 땀방울은 오늘도 다이아몬드만큼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