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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개선하고
기술을 혁신하는
영업점의 든든한 버팀목 프로세스혁신부
영업점의, 영업점에 의한, 영업점을 위한 부서, 프로세스혁신부. 영업 현장을 보다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이들은 오늘도 영업점의 땀을 닦아 주며 함께 걸어가고 있다. *<with IBK> 8월호의 모든 촬영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writing. 임산하 photograph. 김범기 한유리
영업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품격
프로세스혁신부는 ‘人(사람 인)’의 구체화이다. 일선 영업점의 업무를 지원하며 서로가 서로의 지지대가 되어 주고 언제나 현장 입장에서 그들의 업무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됨을 갖추고 있으니, 그야말로 ‘사람의 품격’을 지닌 부서라 할 수 있다.
2001년 사무지원센터로 시작하여 2009년 업무지원부를 거쳐 2018년 프로세스혁신부로 출범한 이곳은 영업점 직원들이 대량의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프로세스혁신부는 꾸준히 본부에서 집중할 수 있는 업무를 발굴한 결과 현재 2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평균 18만 건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IBK전자문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으로 업무 효율을 더욱 높여, 영업점 지원 업무를 더욱 빠르게 처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병삼 부장이 미소를 띠며 프로세스혁신부의 역량을 소개한다. 프로세스혁신부는 그야말로 이름과 똑 닮은 곳이다. 영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더 스마트한 ‘혁신’을 이룩하고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AI 서류 점검 시스템, 스마트 물류 시스템 등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는 프로세스혁신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급변하고 있는 금융 영업환경에 발맞추어 프로세스혁신부 직원들은 오늘도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책임 있는 업무로 하나 되는 팀
영업점의 버팀목으로서 프로세스혁신부가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까닭은 수많은 직원이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점 업무 경감을 위해 월평균 300만 건의 수신업무를 집중하여 처리하고 있는데, 6개의 팀이 하나의 완벽한 조각이 되기 위해 팀마다 주어진 모양대로 업무를 이행하는 데 집중한다.
기획, 서무,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업무관리팀, 금융정보 제공, 예금압류와 추심명령을 이행하는 수신지원팀, 신용카드 신규발급, 당좌교환 결제, 어음 교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카드지원팀, 수신, 카드, 전표 등의 서류를 분류·교정·검증·감사하는 사무지원팀, 대량신규, 급여이체와 같은 영업점 업무 대행 및 내부통제 등을 관리하는 영업지원팀, 중요용지 수급·관리, 원화 및 외화 현금수송 등을 담당하는 물류지원팀, 이렇게 6개 팀마다 역량을 모아 움직인다. 팀마다의 역할은프로세스혁신부만이 가진 차별성을 보여 주는데, 박병삼 부장은 “저희는 물과 공기처럼 당연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힘 있게 말한다.
“만일 본부 집중하여 처리 중인 예금압류, 금융정보 제공, 신용카드 신규발급과 전국 영업점을 오가는 물류배송, 현금수송 업무 등이 문제가 생긴다면 영업활동에 큰 불편을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세스혁신부는 팀의 모습처럼 다양성을가진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박병삼 부장이 프로세스혁신부를 이끄는 영순위 철학은 ‘경청과 섬김의 실천’이다.
“직원 상호 간 귀 기울여 듣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바탕이 될 때 일에 대한 능률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는 박병삼 부장. 프로세스혁신부가 업무를 책임 있게 수행하는 것은 이 때문인지 모른다.
역량 강화에 힘쓰는 직원들
최근 ‘디지털 DM센터’를 오픈한 프로세스혁신부. 이는 우편 및 전자적 매체를 통해 고객관리와 마케팅 수행을 지원하며, 고객정보 보호 강화 및 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이다.
“타 시스템의 전자문서 변환 프로그램에 의존하였던 기존 DM센터와 달리 시스템을 내재화했으며, PDF 파일 암호화를 활용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고객 안내문 모바일 전송 서비스를 신설해 고객 편의를 증대시켰습니다.” 프로세스혁신부는 고객 편의뿐만 아니라 영업점 업무 환경 개선에도 큰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데, 바로 어음교환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서다.
“2019년 지방모점(지역거점 영업점)에서 수행하던 어음교환 제시 업무(실물 스캔, 이미지 전송)를 자점화(개별 영업점)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수도권 지역을 본부 스캔에서 자점 스캔으로 전환하였으며, 향후 서울 소재 영업점도 자점화 진행 예정입니다. 또한 영업점 문서스캐너 전 기종을 어음 스캔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개선하여 비상상황 및 장애 대응 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술을 혁신하여 업무를 개선시키고자 노력하는 프로세스혁신부의 직원들은 스스로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쏟는다.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외환전문역 등 관심 있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삼삼오오 모여 퇴근 후 함께 스터디를 하거나, 팀별로 자체 매뉴얼을 제작하여 각자의 업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들. 게다가 업무 수행을 착실히 하기 위해 건물 내 헬스장에서의 체력 단련도 잊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박병삼 부장은 업무 전 음악을 틀어 주며 DJ 역할을 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뽐내며 커피를 내려 주는 등 직원들에게 느긋한 여유도 전한다.
시스템 재구축에 에너지를 쏟다
현재 프로세스혁신부가 가장 주력하는 업무 중 하나는 서류관리 시스템 재구축이다. 서류관리 시스템은 본부로 집중되는 모든 실물을 이미지화하여 직원들이 언제든지 열람·사용할 수 있게 하고, 해당 서류의 보관· 폐기 등 실물서류의 라이프사이클 업무를 모두 수행하는 기업은행의 유일한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시스템 재구축 시 노후 인프라 개선, 최신 기능 도입 등 디지털 트렌드에 맞추어 ‘디지털 문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서류점검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전자팩스 시스템 재구축에도 매진해 온 이들은 8월 초에 해당 서비스를 오픈하였다. 송수신 속도와 팩스 전송 성공률 향상은 물론, 개인정보 검출·사전승인 신설로 보안을 강화하고, 팩스 처리 누락방지를 위한 전자우편 발송 등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하는 데 주력하였다.
항상 영업점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세스혁신부. 이들의 시선에는 언제나 영업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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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박병삼 부장
직원이 행복한 부서를 만들고자 합니다!
늘 업무의 연장선에서 본부와 영업점의 업무를 지원하고 애쓰는 직원들이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 같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며 인정해 주는 문화를 통해 ‘직원이 행복한 부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심장의 역할을 하는 프로세스혁신부!사람의 심장은 피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의 움직임이 멈추면 생명이 위협받듯 본부와 영업점 사이에서 우리 부서는 영업점의 프로세스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심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프로세스혁신부가 멈추면, IBK가 멈춘다’는 생각에 늘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 달려왔으며, 또한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힘차게 움직이겠으니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