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아리 아톨 전경

수상 가옥 형태의 마푸시바루 리조트

상상 속 바다가 현실이 되는 곳

새하얀 모래사장, 그 모래사장이 투명하게 비치는 맑은 해변, 푸른빛의 하늘과 이색적인 야자수. 그리고 발끝을 간질이며 밀려오는 바닷물. 누구나 상상하는 바다의 모습을 어디에서든 마주할 수 있는 나라, 몰디브. 섬나라인만큼 다양한 해변을 품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마푸시바루(Maafushivaru)는 그야말로 상상 속 바다가 현실이 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스노클링이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는 고래상어 투어다. 바닷속에 살고 있는 고래상어를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으로, 몸길이 12m 내외인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쳐 가는 모습에 마음까지 압도된다.
마푸시바루는 리조트 섬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이곳에서 바다가 주는 휴양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채로움이 가득한 몰디브의 섬

몰디브가 신혼여행지 1위로 꼽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각 섬마다 매력적인 리조트가 환영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상 가옥 형태의 빌라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흔든다. 석호 주변을 마음껏 누비는 여유, 다채로운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재미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몰디브에서는 어느 섬을 가든 생생한 기쁨 속에 푹 빠져들고 만다.
다양한 섬들 중에서도 몇 군데를 소개하자면, 첫 번째 사우스 아리 아톨(South Ari Atoll)이 있다. 어디를 가든 그림 같은 널찍한 풍광이 펼쳐지고, 그 안을 유영하듯 거닐 수 있는 이곳은 유려한 일몰이 휴양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게 한다. 다음은 바 아톨(Baa Atoll)이다.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호 구역인 바 아톨에서는 자연의 빛깔 속에 자연스레 젖어든다. 끝으로 푸바물라(Fuvahmulah)가 있다. 푸바물라는 다이빙 장소로도 유명한데, 고리 모양의 산호초인 환초(Atoll)가 만든 바닷속에서 범상어, 환도상어 등을 만날 수 있다. 희귀한 동식물이 가득한 것이 푸바물라만의 특별함이다.

바 아톨의 리조트

마푸시바루 해변

여행의 점정, 수도 말레

몰디브 여행에서 수도 말레(Male)를 빼놓을 수는 없다. 말레는 몰디브에서 가장 큰 섬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로, 몰디브 국민들의 문화가 빼곡히 담겨 있는 곳이다. 특히 이슬람교 국가인 만큼 주변에서 모스크(Mosque)를 쉽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그랜드 프라이데이 모스크(Grand Friday Mosque)는 말레 최고의 사원이다. 첨탑인 미나렛(Minaret)이 멀리서도 그 위치를 알려 주는데, 국가와 국민의 중심을 지켜 주는 곳이니 한 번쯤 방문할 만하다.
더불어 재래시장도 추천한다. 열대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 섞여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른 섬으로 방문할 때의 이동 수단이 되는 스피드 보트도 몰디브에서 즐기는 최고의 액티비티다. 유리처럼 투명한 바닷물이 보트를 따라 갈라지고 따사로운 햇볕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그 순간, 당신의 여행은 시작부터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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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프라이데이 모스크의 미나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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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의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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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수단이 되어 주는 스피드 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