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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조차
괴로운 비염
일상생활까지
파고드는 고통
겨울철엔 유독 비염을 앓는 이들이 많다. 실내외 온도 차와 건조해진 공기로 코점막에염증이 생기기 때문인데 코막힘과 콧물 등으로 일상생활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비염을예방하기 위해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writing. 편집실
비염, 절대 단순하지 않다
비염은 코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비염은 일주일에서 한 달 사이에 자연스럽게 낫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비염의 경우는 원인도 다양하고 치료가 쉽지 않아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보통 계절에 따라 발생하거나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이때는 알레르기성 물질을 멀리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최소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만성 비염이다. 비강 구조의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이나 약물, 정서 불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급성 비염의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 비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만성 비염으로 증상이 고착되면 1년 내내 코막힘과 재채기, 가려움증을 동반해 삶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비염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코가 막히면 생활도 막힌다
코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 건강이 나빠지면 다른 불편들이 따라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비염으로 코를 훌쩍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코가 막혀 밤새 잠을 뒤척이게 되기도 한다.
비염의 증상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코막힘이 대표적인데, 좌우가 교대로 막히거나 심할 때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조차 불가능해진다. 이럴 경우 입을 통해 호흡해야 하는데, 심할 때는 얼굴 뼈가 변형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맑은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도 흔한 증상 중 하나. 이는 다른 이로 하여금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어 사회생활에 치명적이다. 어린아이의 경우 주변의 놀림으로 이어져 트라우마까지 생길 수 있다. 만성 비염은 심한 재채기를 수반하기도 하는데, 염증으로 인해 코점막의 신경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는 후각 소실이나 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염은 기본적으로 생명에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숨쉬기가 불편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만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비염, 미리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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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 기본 중의 기본은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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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
피로나 스트레스, 급격한 온도 변화와 같은 환경적 요인을 사전에 피하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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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보충
건조한 겨울철, 물을 자주 마셔 코점막의 수분 유지! 외출 후엔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으로 점막을 촉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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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환기
창문을 닫아 두면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벽 안쪽에 습기가 생겨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환기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