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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숨은 보험금 터치 한 번으로
쉽고 빠르게 찾으세요!” ㈜그린리본

그린리본 ㈜그린리본 www.green-ribbon.co.kr

휴먼보험금, 해지환급금, 만기보험금, 미청구 보험금과 같은 숨은 보험금이 70조에 육박하는 지금, 터치 한 번으로 미청구 보험금을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그린리본(이하 그린리본)의 등장은 반가울 따름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보험금 청구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기업 그린리본은 앱 라이프캐치를 통해 소멸시효 3년 이내 미청구 보험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라이프캐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의 보험금 자동 청구, 숨은 보험금 조회, 내 투약 관리, 지자체 무료보험 조회 서비스 등의 기능이 합쳐진 보험 종합 플랫폼입니다. 고객이 직접 서류를 발급해야 하거나 일부 병원에서만 청구 자동화가 가능한 기존의 유사 서비스와 달리 라이프캐치는 보험 소비자가 내원 후 서류를 직접 발급할 필요 없이 고객 정보 입력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정말 편리합니다!(웃음)”

2021년 3월 라이프캐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676명의 숨은 보험금 18,292,293,229원을 찾아 줬다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 김규리 대표다. 한때 보험 손해사정업체의 보험금 지급 심사부서에서 일한 김 대표는 잘못된 관행과 보험금 청구의 구조적 어려움 등을 목격하며 피해받는 보험 소비자를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창업에 나선 것이다. ‘보험 소비자들의 권리를 바로잡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김 대표에게는 참으로 뿌듯한 결과라고. 더 많은 사람에게 숨은 보험금을 찾아 주고, 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는 IOS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귀띔한다.
“전국 각지에 있는 20명의 서류발급 대행인들과 청구 대행 업무를 유지, 진행하도록 체계화하는 우수한 개발진으로 구성된 집단이라는 것이 저희의 강점입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높이고, 또 보험시장의 문제점을 하나씩 개선해 고객에게 보험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보험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거하고 보다 근본적으로 보험 산업을 혁신하고 성장시키겠다’는 김규리 대표의 굳은 의지에 그린리본의 의미 있는 성장을 기대해 본다.

2 “단 하루, 단 몇 시간 보험이 필요할 때
미니보험이 답이죠!” 오픈플랜(주)

Openplan 오픈플랜(주) toggle.ly

최근 산에 오르거나 낚시를 떠날 때, 운전 연습을 할 때, 골프 라운딩을 할 때처럼 꼭 필요한 순간 켰다 껐다 편하게 가입하는 보험 ‘온디맨드형(On-Demand) 보험’이 인기다.
생활밀착형 온디맨드 보험의 선두주자 오픈플랜(주)(이하 오픈플랜)이 운영하는 ‘토글 하루보험’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토글 하루보험은 ‘소비자가 어떤 활동을 하든 필요한 장소에서 알맞은 보험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보험가입 기간이 하루 또는 시간 단위라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이광현 대표의 이야기다. 현재 오픈플랜은 토글 하루보험을 통해 레저스포츠부터 여행, 반려동물, 자산 등 6개 카테고리에 20여 개의 미니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토글 하루보험을 개발할 때 간편함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전화상담 없이 언제 어디서든 앱과 웹에서 편하게 생활밀착형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카드 등록 시 1초 만에 결제할 수 있고, 챗봇을 통해 보험 간편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마디로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을 단순화했죠.”

단순화 전략은 통했다. 지난 8월에는 서비스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거래량 2만 건을 돌파했고, MZ세대 회원들의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고. 특히, 올해는 골프보험과 운전자보험에 힘을 쏟고 있다. 매 라운딩 시 가입할 수 있는 1회성 골프보험과 지인의 차를 같이 운전하거나, 공유 모빌리티를 이용할 때 일, 시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이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이들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이광현 대표는 “토글 하루보험은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채널 역할이 아닌 상품의 기획부터 참여해 상품을 개발하는 디지털보험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시작점부터 다른 것이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대표는 국내 10개 손해보험사와 제휴 계약이 되어 있는 상생 관계로 신뢰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오픈플랜만의 강점으로 손꼽았다. 보험에 관한 새로운 시선으로 선보인 토글 하루보험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지금, 오픈플랜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졌다.
“고객 수요가 있는 분야의 새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보험을 제공해 소액단기보험의 리딩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3 “송화버섯 대를 사용해
고기보다 맛있는 고기를 만듭니다!” 인센디오에프앤에이(INCENDIO F&A)

인센디오에프앤에이(INCENDIO F&A) 인센디오에프앤에이(INCENDIO F&A) www.gimhae64.com

최근 식품 업계에서 대체육의 인기가 뜨겁다. 신생 기업 인센디오에프앤에이(INCENDIO F&A) 또한 송화버섯의 원물을 기반으로 신개념 대체육가공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인센디오에프앤에이는 1년 전 자체 브랜드 ‘김해육포’를 론칭하면서 시작됐다. 평소 육포를 좋아한 최정운 대표가 맛있는 육포로 손꼽히는 싱가폴식 돈육포를 맛보며 ‘나도 만들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했고, 오랜 연구 끝에 김해육포를 탄생시킨 것이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을 찾아내기 위해 전 세계 향신료를 공부한 최정운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마늘을 기반으로 한 갈비 맛 육포를 개발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역의 작은 플리마켓에서 볼 수 있었던 김해육포는 현재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해육포와 더불어 인센디오에프앤에이를 견인하는 유아 스낵 ‘쟈니스떡뻥’ 또한 소비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해육포와 쟈니스떡뻥의 성공은 인센디오에프앤에이가 대체육을 개발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주춧돌이 되었다.

“저희 목표는 송화버섯 대를 사용해 고기보다 맛있는 대체육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대체육 생산업체가 두류, 곡물류의 추출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대체육을 패티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추출된 단백질을 사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만족스러운 식감을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저희가 차별화된 식감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까닭이고요.”

최정운 대표는 ‘송화버섯 대’에서 해결책을 찾았다고 했다. 송화버섯의 대 부분은 가열과 압착 공정을 거쳤을 때 고기의 근섬유와 상당히 유사하게 가공이 되며 고기보다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현재 이들은 송화버섯 원물을 사용한 버섯 슬라이스 햄을 개발 중이다. 대체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최정운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두부는 누구나 즐겨 먹은 식재료로 비건용 식품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제2의 두부를 만드는 것입니다. 비건이 아닌 일반인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채식 식재료를 만드는 것이죠. 다양한 요리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버섯 햄, 인센디오에프앤에이가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