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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킨 튀기는 로봇
‘롸버트’를 아세요? 주식회사 로보아르테

guhada 주식회사 로보아르테 instagram.com/robertchicken_

로봇이 만드는 치킨은 어떤 맛일까?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에서는 치킨 만드는 로봇 일명 ‘롸버트’가 반죽은 물론 치킨을 튀기는 신기한 장면을 볼 수 있다. 롸버트치킨을 기획·운영하는 로보아르테는 거대한 치킨 시장과는 다른 옛날의 운영 방식, 상승하는 인건비와 임대료로 개선되지 않는 수익구조, 뜨거운 기름과 씨름해야 하는 작업 현장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로보틱스’ 하나면 해결할 수 있겠다는 강지영 대표의 믿음에서 시작됐다. 현재 로보아르테는 강남에서 롸버트치킨 직영매장 1, 2호점을 운영 중이며 곧 3, 4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올해 말에는 가맹점 사업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로봇이 조리를 대신한다는 것은 단순히 인건비를 줄인다는 접근이 아니라 점주 혼자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롸버트가 조리하는 동안 점주들은 앱이나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나머지 일을 하는 거죠. 지금은 주문 처리를 사람이 하지만, 앞으로는 주문까지도 로봇이 대신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방문 고객, 전화 주문,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의 배달 앱 주문을 인공지능이 처리할 수 있도록 롸버트치킨 직영매장에서 열심히 데이터를 쌓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롸버트치킨에는 주문 밀림 현상이 없다.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피크 타임에 주문이 몰리기 마련이며 때로 주문 앱을 닫거나 걸려오는 주문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한 시간에 200여 마리까지 포장이 가능한 롸버트치킨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 강지영 대표의 이야기다.
고객 반응은 뜨겁지만, 넘어야 할 장벽도 많다. ‘로봇이 한 사람의 연봉으로 세 사람 이상의 몫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회사보다 빠르게 로봇 설비 비용을 1인의 인건비 수준으로 낮췄지만, 여전히 점주들은 로봇 설비 비용을 부담스러워한다고. 끊임없이 정면 돌파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온 로보아르테인만큼 이 또한 잘 이겨내리라 믿고 있다.
“미래 가맹 점주들에게는 롸버트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해줄 생각입니다. 월별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 점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또 본사가 지속해 가맹점의 롸버트를 A/S 및 관리해 줄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점주와 본사를 이어주는 렌털 시스템 및 금융 장치를 잘 마련해 롸버트치킨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2 이번 주말 여행지, ‘애기야가자’에 물어보세요! 주식회사 애기야가자

애기야 가자 주식회사 애기야가자 babygo.kr

‘이번 주말 아이들과 어디 갈까?’ ‘어디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까?’와 같은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있다면 아이들이 갈 만한 곳을 소개하고 중계하는 키즈 액티비티 앱 ‘애기야가자’를 주목해보자.
두 아이를 둔 아빠로 여느 부모들처럼 아이들과 ‘어디에서 놀까’를 고민하던 주식회사 애기야가자(이하 애기야가자) 오세정 대표는 “배달, 숙박 관련 서비스는 많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의 정보를 한곳에 모아둔 서비스는 왜 없을까?”라는 아내의 혼잣말에서 사업의 기회를 발견했고, 창업에 나섰다. 앱 애기야가자는 매월 이용자가 평균 2만 명씩 증가하고 있고, 총이용자 수가 7월 현재 33만 명을 넘어섰다. 리뷰 또한 2만여 건이다.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낸 놀라운 성과다.

“애기야가자는 아이와 갈만한 15,000여 곳의 정보를 내 위치 중심, 테마별, 카테고리별, 지역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녀 정보만 등록해놓으면 자녀에게 맞는 장소들을 추천받을 수 있어요. 국내에서 아이와 갈만한 곳의 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리뷰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스 리뷰도 함께 제공해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오세정 대표는 실제 앱 업데이트 내용의 90% 이상이 고객 니즈와 요청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앱을 조금만 들여다봐도 이용자 편의를 중시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일례로 아이가 갑자기 여행지에서 아플 때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어린이병원, 약국들의 정보를 이용자 위치 중심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앱에서 ‘아기주민증’을 발급하고 인증받도록 해 부모가 번거롭게 아이 등본을 소지하지 않아도 7세 이하, 36개월 미만, 24개월 미만 아이들이 여행지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앞으로도 고객의 행보를 파악하고 의중을 확인하는 데 투자하며 고객과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오세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목표를 전했다.
“앞으로 자녀의 관심, 성향 등을 바탕으로 내 자녀에게 맞는 장소, 제품 등을 추천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쓸 것입니다. 더불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더 많아지도록 출산율 또한 증가하길 희망합니다.”

3 힙한 액티비티는 xCREW에 다 있다! 확인하세요!” 주식회사 엑스크루

ConnectDI 주식회사 엑스크루 https://xcrew.kr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만 1,000여 개의 여행사가 폐업했다. 대부분의 여행 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반면 글로벌 투어, 액티비티 플랫폼 xCREW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엑스크루(이하 엑스크루)는 전년 대비 월평균 회원 수 230% 증가, 월평균 구매자 312% 증가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규모 단체 여행 패키지들이 소규모 자유여행으로 특화되고 있는 요즘 엑스크루가 소규모 인원으로 즐기는 최적화된 여행 및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 것인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

“2,500명의 전 세계 현지 크루들의 경험을 통해 검증된 개인 맞춤형 액티비티 상품을 10,000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숨겨진 명소와 놀라운 일정으로 실패 없는 여행을 경험하게 합니다. 대부분의 여행사가 단순히 티켓·관람형 상품, 명소 방문 여행 상품이 90%라면 저희는 고객 취향을 특화한 투어 및 액티비티 프로그램 및 여행객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 목적이 뚜렷한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바람을 찾는 모험 강릉 세일링 요트투어, 남해 바다에서 즐기는 별총총 볼락 밤낚시와 같은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도시여행자 주영과 떠나는 시골 여행, 드로잉으로 떠나는 잠실, 예천 삼강주막 뉴트로 PUB 등 지극히 개인적 취향을 반영한 상품 또한 많다.
곽상준 대표는 고객 주변에서 원하는 크루와 액티비티를 추천해 주는 취향 빅데이터 개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또 크루 및 액티비티를 영상으로 직접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솔루션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선택을 돕는 것이 엑스크루 서비스의 특징이라며 손꼽았다.
다이내믹한 성장세만큼 2024년까지 이루어야 할 목표 또한 빼곡한 엑스크루. 올해 국내 고객을 위한 여행과 액티비티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라면 2022년에는 백신 여권을 통해 여행을 허용한 아시아 7개국을, 2023년에는 유럽, 남미, 북미 지역의 크루 및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4년에는 글로벌 체험 투어 및 액티비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xCREW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공통의 관심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성격의 글로벌 투어 &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라며 곽상준 대표가 포부를 밝혔다. 결이 다른 여행 프로그램으로 여행자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는 엑스크루. 이들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