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 CAMPING
    IS
    MY LIFE!

    • 편집실
  • 최근 가장 ‘핫’한 어른들의 놀이를 꼽으라면 단연 ‘캠핑’이다. 추운 겨울이라, 그 열기가 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괜한 걱정일 뿐. 연인, 친구, 가족과 오순도순 앉아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불멍할 수 있는 겨울 캠핑만의 낭만이 있기에 오히려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떠나는 사람도, 떠나지 않는 사람도,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하는 트렌드가 바로 ‘캠핑’이다.
초보
캠퍼

누군가 함께하는 시간이 이토록 소중했던 적이 또 있었을까?
아이를 위해, 연인을 위해, 친구를 위해 캠핑을 시작한
초보 캠퍼들.
이들은 캠핑 잘하는 법을 고민하지만,
사실 정답은 없다.
집밖으로 나선 순간,
거기서부터가 시작이다.


  • 차에서 잠을 잔다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차박’이라고 하면
    차에서 대충 쪽잠이나 자는 것을 상상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차를 끌고
    산으로, 바다로 향한다.
    굽이굽이 산길을 지나, 어딘가에 차가 멈추면
    바로 그곳이 나만의 캠핑장이 된다.

  • 동계
    캠핑

    캠핑하면 봄과 가을을 떠올리지만,
    겨울 캠핑도 묘하게 매력적이다.
    혹한기 침낭, 텐트, 패딩점퍼, 난로, 화롯대,
    캐시미어 담요 등 챙길 것 많고,
    갔다가 돌아오면 ‘다신 안 간다’ 다짐하는 것이
    동계 캠핑이지만,
    함께하는 사람과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그 오붓함, 사락사락 눈 내리는 소리,
    침낭 안과 텐트 밖의 그 매력적인 온도 차 덕분에
    또다시 짐을 꾸리게 된다.

  • 캠핑
    요리

    캠핑에서 요리는 빠질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요리하기 위해 캠핑하는 사람도 많으니 말이다.
    집 부엌에 비해 부족한 것투성이지만,
    어쩐지 캠핑에서 요리를 하다 보면
    소꿉놀이를 하는 것처럼 즐겁다.
    고기든, 밥이든, 라면이든 상관없다.
    직접 만들고 먹는 그 시간이 꽤 소중하다.


  • 타닥타닥.
    타는 불 앞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을 불멍이라 한다.
    장작이 타는 소리와 주홍빛으로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타오르는 것은 장작인데,
    고민도 함께 태워버리는 것 같아
    후련한 것은 기분 탓일까.